
‘재벌X형사2’ 안보현과 유승호가 유치장 면회실에서 팽팽하게 맞선다.
앞서 10화에서는 유성원이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는 실체를 드러냈다. 진이수와 주혜라(정은채)가 그의 정체를 추적하던 가운데 진이수는 친구 김영환(최동구)을 살해한 유력 용의자로 지목되며 위기에 놓였다.
공개된 11화 선공개 영상에는 유치장에 수감된 진이수를 찾아온 유성원의 모습이 담겼다. 처음에는 걱정하는 동생처럼 다정하게 말을 건네지만 이내 태도를 바꾸며 진이수를 압박한다.
진이수가 김영환 살해 혐의를 부인하자 유성원은 “난 왠지 이런 날이 올 것 같았거든.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부터”라며 그의 내면을 자의적으로 해석한다.

진이수가 “난 너랑 달라”고 선을 긋자 유성원은 그동안 억눌러왔던 감정이 김영환에게 터진 것 아니냐며 몰아세운다. 이어 사건 당시의 감정을 다시 떠올려보라고 말하며 진이수의 기억까지 집요하게 흔든다.
당시 상황을 온전히 기억하지 못하는 진이수는 유성원의 말에 순간적으로 동요한다. 결국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지만 유성원은 “도망치지 마. 인정하고 나면 그 다음부턴 자유야”라며 그를 붙잡는다.
이처럼 진이수 앞에서 자신의 본성을 여과 없이 드러낸 채 집요한 가스라이팅을 이어가는 유성원의 광기 어린 행보가 매 순간을 경악케 하는 가운데, 그의 말에 흔들리는 진이수의 모습이 살얼음 같은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과연 진이수가 잃어버린 사건 당일의 기억 속에는 무엇이 숨겨져 있을지, 진이수는 자신에게 씌워진 살인 혐의의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김영환 살인 사건’의 전말에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는 오늘(11일) 밤 9시 50분에 11화가 방송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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