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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이정은, 민애니, 이준서, 임종순 출연

정혜진 기자
2026-09-09 10: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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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배우 이정은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36년 연기 인생을 돌아본다.

9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359회는 ‘끝인 줄 알았지’ 특집으로 꾸며져 이정은, 민애니 작가, 이준서 의사, 임종순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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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먼저 36년 차 배우 이정은이 자신의 연기 인생을 돌아본다. 최근 영화 ‘경주기행’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20대 무대 뒤 스태프로 시작해 50대에 전성기를 맞기까지의 과정을 공개한다.

20대 무대 뒤 스태프로 배우의 꿈을 키우고 30대 빚에 허덕이던 시절을 지나 40대 단역 배우를 거쳐 50대 전 세계가 사랑하는 배우가 되기까지의 여정이 공개될 예정. 롤모델 주윤발을 보며 연기의 꿈을 품은 사연부터 여러 극단을 전전하며 무대 뒤 소품팀과 총무팀으로 일했던 시절 이야기, 뮤지컬 ‘빨래’를 통해 무대 위 배우로 자리매김한 과정도 공개한다.

특히 직접 극단을 만들었다가 신하균, 지진희 등에게 돈을 빌리며 5천만 원의 빚을 떠안게 된 사연과 녹즙 배달부터 간장 판매, 호텔 서빙 등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며 13년에 걸쳐 빚을 갚아나간 이야기, 이효리와 지진희의 연기 스승으로 활동했던 비하인드와 마트 판매왕으로 활약했던 비결까지 공개해 흥미를 더할 예정.

김희원의 권유로 40대에 TV와 영화에 얼굴을 비추기 시작한 에피소드도 관심을 모은다. ‘미스터 션샤인’ 함안댁 역을 시작으로 ‘눈이 부시게’, ‘기생충’, ‘동백꽃 필 무렵’ 등을 통해 이름을 알리며 50대에 전성기를 맞이한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 또한 봉준호 감독과의 첫 인연부터 실제 유기농 돼지 농장을 찾아가 연구하며 완성한 ‘옥자’ 목소리 연기 비화까지 공개해 흥미를 더한다.

누구보다 뜨거운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이정은이지만, “작년에 슬럼프가 있었다”는 반전 고백도 이어진다. “인생이 뭘까, 죽음이 뭘까”라며 죽음에 대한 생각이 깊어졌던 슬럼프 당시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동백꽃 필 무렵’과 ‘경주기행’에서 이정은과 모녀로 호흡을 맞춘 공효진의 특별 인터뷰도 공개된다. 공효진은 “엄마의 전성기를 제가 같이 누렸죠”라며 이정은을 향한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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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경호원에서 윙슈터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임종순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그는 스카이다이빙 2,375회, 윙슈팅 365회를 기록하며 ‘최고령 윙슈트 플라이어’ 기네스 세계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임종순은 23년 동안 다섯 명의 대통령을 경호한 이력도 갖고 있다. 그는 UDT 출신으로 미 해군 폭발물 처리 과정과 네이비 씰 교육을 수료한 뒤 청와대 경호실에서 근무했다.

대한민국 현대사의 주요 순간마다 대통령의 곁을 지킨 경호 현장의 숨은 일화는 물론, 5년 전 기밀 해제된 경호 비하인드까지 최초 공개된다. 1990년 한·소 정상회담 당시 소련 경호원들과 벌어진 몸싸움부터 80개국이 참여한 뉴욕 다자회의에서 벌어진 ‘엘리베이터 쟁탈전’까지, 어디서도 듣기 힘든 레전드 경호 썰을 본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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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췌외과 의사 이준서는 알코올 중독과 9년간 싸웠던 경험을 털어놓는다. 누구보다 술의 위험성을 잘 아는 의사가 과거 심각한 알코올 중독을 겪었다는 사실이 반전을 안길 예정.

대학 시절 밴드 활동을 하며 술과 가까워졌다는 이준서는 전임의 시절 극심한 번아웃으로 본격적인 혼술을 시작한 사연부터 눈떠보니 응급실에서 깨어났던 아찔한 일화까지 털어놓는다. 

또한 절주를 위해 시도했던 다양한 방법부터 아들을 감정적으로 혼낸 뒤 단주를 결심한 순간까지 솔직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 ‘비유의 신’이 강림한 듯한 찰떡 비유도 흥미를 더한다.

술을 ‘해로운 애인’에 비유한 이유부터 애주가와 중독자를 구분하는 기준 그리고 의사이자 경험자로서 전하는 알코올 중독과 회복에 대한 진솔한 조언까지 만나볼 수 있다. 유재석 역시 “저도 예전에 흡연을 했다가 끊은 지 20년 됐다”며 자신의 금연 경험담을 전해 공감대를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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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85세 1세대 순정만화가 민애니 작가가 등장한다. 민애니 작가는 딸의 권유로 유튜브에 아이돌 그림을 올리기 시작한 사연과 BTS 지민을 처음 그린 뒤 큰 관심을 받았던 이야기를 공개한다.

종이와 펜만으로 완성한 아이돌 그림들에 유재석은 “진짜 살아있는 것 같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는 전언. 뿐만 아니라 민애니 작가의 손끝에서 ‘로판(로맨스 판타지) 남주’로 재탄생한 유재석의 변신도 공개돼 웃음을 더할 전망이다.

60년 넘게 만화를 그려온 인생 이야기도 공개된다. 6·25 전쟁 당시 피난길에 오른 아홉 살 소녀 시절 만화가의 꿈을 키운 이야기부터 스물한 살에 데뷔해 커다란 눈망울을 지닌 화려한 그림체를 대한민국 순정만화계에 최초로 선보인 이야기까지 전한다.

특히 전국에서 문하생들이 몰려들어 무려 17명과 한집에서 동고동락했던 시절에 대해서는 “매일이 일일연속극 같았다”고 회상해 웃음을 더한다. ‘달려라 하니’의 이진주 작가가 문하생으로 함께했던 인연부터 엄격한 검열이 이어졌던 그때 그 시절의 이야기, 일본 순정만화가 대거 수입되며 펜을 내려놓게 된 사연까지 시대에 따라 변화해 온 만화의 흐름을 짚으며 흥미를 더한다.

또한 딸에게 남다른 애국심을 가르쳤던 아버지 이야기와 85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그림을 그리며 소녀 같은 마음으로 살아가는 민애니 작가의 이야기가 깊은 울림을 더할 전망이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9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각기 다른 자리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은 출연자들이 어떤 인생 이야기를 들려줄지 관심이 모인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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