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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Y’ 여친 신상 공유한 비밀방

서정민 기자
2026-09-04 08: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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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Y


여자 친구의 신상정보와 사진을 공유하고 불법 합성물까지 제작한 신종 ‘지인 능욕방’의 실체가 공개된다. 피해자들을 약 1년간 괴롭힌 범인의 예상 밖 정체도 드러난다.

4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텔레그램 비밀 채팅방 ‘여.공.방’과 익명 계정 뒤에 숨은 범인의 실체를 추적한다.

결혼을 약속한 남자 친구 현빈(가명)과 교제 중이던 민아(가명)는 어느 날 SNS 유령 계정으로부터 “남자 친구를 믿으세요?”라는 수상한 메시지를 받았다. 이후 또 다른 익명 계정은 현빈이 텔레그램의 비밀 채팅방 ‘여.공.방’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제보를 전했다.

‘여.공.방’은 여자 친구의 신상정보를 공유하고 실제 교제 관계까지 인증해야 입장할 수 있는 비밀 채팅방이었다. 공지에는 여자 친구의 사진과 거주지 등 최소 5개의 정보를 제시하라는 내용과 함께 “여기 들어온 순간 네 여친은 공공재다”라는 문구까지 담겨 있었다.

채팅방에서는 여자 친구의 집 주소와 SNS 계정 등 개인정보가 공유됐으며, 사진을 이용한 딥페이크 불법 합성물 제작까지 이뤄지고 있었다. 민아 역시 자신의 신상정보와 불법 합성물이 유포된 사실을 알게 된 뒤 남자 친구를 고소했다.

비슷한 시기 빛나(가명)도 익명 계정의 메시지를 통해 자신이 ‘지인 능욕방’ 피해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익명 계정은 빛나의 지인들에게 불법 합성물을 유포하기 시작했다.

민아 역시 비슷한 피해를 겪었고 피해자는 3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은 약 1년 동안 피해에 시달리다 경찰로부터 범인을 검거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특히 수사 끝에 밝혀진 범인은 피해자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인물이었다.

‘궁금한 이야기 Y’는 ‘여.공.방’이 어떤 방식으로 운영됐는지, 피해자들을 집요하게 괴롭힌 이들의 정체는 누구인지 추적한다.

신종 ‘지인 능욕방’의 실체를 다루는 ‘궁금한 이야기 Y’는 4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궁금한 이야기 Y’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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