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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 60대 女, 코인 미끼로 돈 갈취

송미희 기자
2026-08-30 13: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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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 60대 女, 코인 미끼로 돈 갈취 (제공: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5개월 동안 무보수로 남자친구의 장사를 도운 '천사 여친'의 충격적인 실체를 추적한다. 투자 명목으로 건넨 7천만 원의 행방은 물론 '조직 사기' 의혹까지 불거진 수상한 제안의 정체가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다.

31일(월) 밤 10시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탐정 24시'에서는 "결혼을 약속한 천사 같은 누나의 정체를 알고 싶다"는 55세 남성의 사연이 소개된다.

의뢰인은 2025년 2월 지인과의 식사 자리에서 6살 연상의 여성을 처음 만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연인으로 발전했다. 옥수수 도매업을 하던 의뢰인은 남은 물량을 직접 판매했는데, 여자친구는 함께 길거리에서 옥수수 장사를 하며 그를 도왔다. 5개월 동안 새벽부터 밤까지 일하면서도 대가는 한 푼도 받지 않았고, 함께 지내는 동안 빨래와 요리까지 도맡으며 살뜰하게 챙겼다. 두 사람은 만난 지 약 4개월 만에 결혼까지 약속했다.

여자친구는 자신을 '100억 원대 자산가'라고 소개하며 의뢰인에게 "벤○와 마이바○ 중에 뭘 탈 거냐"고 묻는 등 고급 외제차 선물까지 약속했다. 그러던 어느 날 "떼부자로 만들어주겠다"며 코인 투자를 권유했고, 자신의 아들이 투자한 코인이 150만 원에서 1억 5천만 원으로 올랐다고 주장했다. 이를 믿은 의뢰인은 각종 투자 명목으로 여자친구에게 총 7천만 원을 건넸다.

이후 의뢰인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여자친구는 직접 장을 보고 밤새 제사 음식까지 준비하며 그를 위로했다. 이를 본 김풍은 "감성 사기단"이라며 혀를 내두르고, 데프콘은 "의뢰인의 외로움과 슬픔이 여자친구의 먹잇감이 된 것"이라며 안타까워한다.

하지만 의뢰인은 "이것 때문에 병도 생기고 약도 먹고 있다"고 털어놓는다. 이를 들은 데프콘은 "60대 여성 혼자 벌인 일은 아닐 것 같다.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팀 사기단 같다"고 의심한다. 의뢰인을 함정에 빠뜨린 여자친구의 수상한 제안과 그 뒤에 숨은 비밀은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번 방송에는 글로벌 톱모델이자 '대한민국 대표 모델테이너' 이현이가 일일 탐정으로 출격한다. 이현이는 자신을 "엄청난 팔랑귀"라고 소개하며 직접 겪은 황당한 사기 사건도 털어놓는다.

과거 레스토랑을 운영하던 이현이는 캐시미어 코트를 입은 한 남성으로부터 단체 예약과 병당 25만 원짜리 와인 10병을 요청받았다.

직원에게 자신의 체크카드를 건네 와인을 구입하게 했지만, 남성이 직원을 속여 카드를 가로챘고 이현이가 카드를 정지하기 전 이미 700만 원을 인출해갔다. 사건 1년 뒤 경찰로부터 사기꾼이 검거됐다는 연락을 받은 이현이는 그의 정체와 추가 범행 사실을 듣고 다시 한번 충격을 받았다.

한편 10분 만에 700만 원을 빼앗긴 이현이의 황당한 사기 사건은 오는 31일 밤 10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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