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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한 연애’ 양세종 “많이 웃을 수 있어 행복했다” [일문일답]

허정은 기자
2026-08-24 14: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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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한 연애’ 양세종, “많이 웃을 수 있어 행복했다” (제공: 자이언엔터테인먼트)


배우 양세종이 ‘오싹한 연애’ 종영과 함께 작품을 떠나보내는 소감을 전했다.

양세종은 지난 23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에서 서울지검 에이스 검사 마강욱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부터 코믹한 면모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양세종은 탄탄한 캐릭터 소화력을 바탕으로 마강욱이 지닌 다양한 면모를 입체적으로 구현하며 극의 중심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인물의 감정과 관계 변화를 세밀하게 쌓아 올리는 것은 물론, 자연스러운 연기로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특히 천여리(박은빈 분)와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변화하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로맨스의 설득력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인물의 감정에 따라 달라지는 눈빛과 표정, 장면의 분위기에 맞춰 연기의 강약을 유연하게 조절하며 극의 몰입도를 도왔다.

로맨스뿐만 아니라 코미디와 오컬트 장르까지 자연스럽게 소화한 양세종은 ‘오싹한 연애’를 통해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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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한 연애’ 양세종, “많이 웃을 수 있어 행복했다” (제공: 자이언엔터테인먼트)


다음은 양세종의 ‘오싹한 연애’ 종영 일문일답

Q. ‘오싹한 연애’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데 이어 TV 드라마 화제성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많은 사랑 속에 막을 내렸습니다. 종영을 맞이한 소감이 궁금합니다.

: 저희 드라마를 시청해 주시고 좋아해 주신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촬영하는 동안 현장에서 많은 분들과 웃으면서 촬영할 수 있어서 감사했고,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Q. 여리(박은빈 분)와 혐관 로맨스로 시작해서 서로를 필요로 하는 공조 관계를 거쳐, 끝내 서로가 없으면 안 되는 연인으로 꽉 닫힌 해피엔딩을 맞았습니다. 긴 호흡으로 관계의 변화를 함께 그려온 박은빈 배우와의 호흡은 어땠나요?

: 저희가 동갑이어서 그런지 소통이 잘 됐어요. 그런 부분들이 연기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서 재미있게 관계를 그려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강욱과 여리의 캐릭터가 서로 상반된 면이 많다 보니, 함께 연기하면서 그 차이에서 오는 재미도 많이 느꼈습니다.

Q. 드라마 뿐만 아니라 메이킹 영상에서도 자연스럽게 애드리브를 주고 받는 등 유쾌한 현장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검찰청 식구로 함께한 이창훈, 김민호 배우를 비롯해 강욱의 유일한 가족인 할머니 팽묘순 역의 차미경 배우와의 호흡은 어땠나요? 기억에 남는 촬영 현장의 에피소드가 있다면 함께 들려주세요.

: 창훈 형, 민호 형과는 현장에서 리허설을 하면서 좋은 아이디어들이 정말 많이 나왔던 것 같아요. 촬영을 거듭할수록 어느새 서로 눈만 봐도 어떤 연기를 할지 아는 듯한 그런 느낌을 받을 정도로 호흡이 잘 맞았습니다. 

애드리브도 서로 편안하게 주고받을 수 있었고요. 작품 안에서 분위기를 ‘환기’해 주는 지점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부분들을 창훈 형과 민호 형이 잘 살려주면서 극을 풍성하게 만들어준 것 같습니다.

차미경 선배님과 연기할 때도 리허설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감정과 호흡을 그대로 이어가려고 했던 것 같아요. 함께하는 순간마다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고, 정말 많이 웃으면서 즐겁게 촬영했습니다.

Q. 귀신을 보고 호들갑을 떠는 강욱의 모습 등 현장에서 아이디어를 더해 완성한 장면도 많았다고 들었습니다. 강욱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여리의 이름 ‘102❤️ 또한 직접 낸 아이디어였나요? 이외에도 양세종 배우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디테일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 여리의 번호를 강욱이라면 어떻게 저장했을지 감독님과 현장에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던 것 같아요. 그런 아이디어들이 나올 수 있었던 것도 감독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감독님과 리허설을 하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연기에 어떤 제한을 두기보다 자유롭게 시도할 수 있도록 열어주셨어요. 

덕분에 여러 아이디어를 편안하게 시도해 볼 수 있었고, 감독님과의 호흡도 정말 좋았습니다.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감독님 감사합니다!(웃음)

Q. 로맨스부터 코미디, 오컬트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작품인 만큼 양세종 배우에게도 새로운 도전이었을 것 같습니다. ‘오싹한 연애’와 ‘마강욱’은 어떤 작품이자 어떤 캐릭터로 기억 될 것 같나요.

: ‘오싹한 연애’는 저에게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행복했던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촬영하는 동안 좋은 분들과 함께 많이 웃을 수 있었고, 그만큼 행복한 기억으로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마강욱은 저에게 정말 많은 웃음을 안겨준 캐릭터예요. 저 역시 강욱을 연기하면서 많이 웃었고 즐거웠습니다. 강욱아, 고맙다! 안녕.

Q. 유난히 뜨거웠던 여름 주말 밤을 오싹하면서도 달달한 ‘오싹한 연애’와 함께해 준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부탁드립니다.

: 네, 정말 이번 여름은 유난히 뜨거웠던 것 같아요. 그 뜨거운 여름 동안 저희 작품을 좋아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몸과 마음이 건강하셨으면 합니다. 행복하세요.

한편 양세종은 ‘오싹한 연애’를 통해 섬세한 감정 연기와 예상 밖의 코믹 연기를 오가며 폭넓은 소화력을 입증했다.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고 있는 그가 앞으로 어떤 작품과 캐릭터로 돌아올지 기대가 모인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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