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박병은이 파격적 광기로 지성과의 본격적인 대립을 예고했다.
특히 오만신도시를 자신의 왕국으로 만들려던 계획이 틀어지자, 오만시장에게 회와 초장을 얼굴에 문지르는 기행으로 광기 어린 본색을 드러냈다. 박병은은 애교 섞인 목소리로 애원하다 순식간에 분노로 돌변하는 감정 변화를 신선하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그의 공포는 차분한 웃음과 폭력의 극명한 대비에서 더욱 배가된다. 박해강(지성 분)이 동대표가 되자 서강원(백현진 분)에게 전화해 “재밌어”라며 웃다가 서늘한 경고를 날리는가 하면, 박해강이 입대회 회장에 당선되자 서강원을 피가 날 정도로 때린 뒤 혈흔이 묻은 채 아파트 단지를 걸어 다녀 ‘역대급 빌런’의 면모를 입증했다.
박해강과 이충원의 본격적인 대립 구도로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할 ‘아파트’ 방송시간은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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