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굴 절반이 훼손된 채 길 위를 떠도는 고양이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된다. 제작진과 구조팀은 생사의 기로에 놓인 고양이를 구조하기 위해 긴급 작전에 나선다.
28일 방송되는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부산의 한 골목에서 발견된 중증 부상 길고양이의 사연이 소개된다.
녀석은 사료를 제대로 씹지 못해 핥아 먹는 수준에 그쳤으며, 먹는 것조차 큰 고통이 된 상황이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불과 5개월 전만 해도 코끝에 작은 상처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는 점이다.
‘TV 동물농장’ 제작진은 고양이가 왜 이런 상태에 이르게 됐는지 추적한다. 극심한 통증 속에서도 녀석은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트럭 밑이나 좁은 틈새에 숨어 지내고 있었다.
같은 영역의 길고양이들에게 밀려 먹이까지 빼앗기고, 하악질로 겨우 자신을 방어하며 버티는 모습도 포착됐다. 시간이 흐를수록 호흡마저 힘들어하는 모습에 주민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결국 제작진과 구조팀은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다고 판단해 구조에 나선다. 그러나 극도로 높아진 경계심 때문에 구조 과정은 쉽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사진제공=SBS ‘TV 동물농장’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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