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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다큐’ 손흥민 마지막 월드컵 각오

서정민 기자
2026-06-10 08: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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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북중미 월드컵 방송


손흥민이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다”며 진솔한 각오를 밝혔다. KBS 월드컵 특집 다큐멘터리는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의 변화와 관전 포인트를 집중 조명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1TV 월드컵 특집 다큐멘터리 ‘북중미 월드컵으로 가는 길 : 코드네임 348104’에서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의 주요 변화를 살펴봤다.

‘348104’는 공동 개최국 3개국, 참가국 48개국, 총 104경기를 의미하는 숫자다. 캐나다·미국·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프리젠터로 나선 윤두준은 “축구 역사상 가장 거대하고 복잡한 새로운 시대의 월드컵”이라며 달라진 대회를 소개했다.

참가국 확대에 따라 노르웨이, 콩고, 아이티, 우즈베키스탄, 퀴라소 등 새로운 국가들이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 조별리그 역시 48개국 체제로 개편되면서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생겼다.

정우원 해설위원은 “32강 체제에서는 조별리그 1승이 사실상 매우 중요하다”며 첫 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황희찬, 황인범, 이재성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대표팀의 중심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현재 대표팀은 세계 무대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진 세대”라며 경쟁력을 높게 평가했다. 조원희 해설위원 역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선수들이 많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네 번째 월드컵을 앞둔 손흥민은 “미국으로 이적한 이유 중 하나도 북중미 월드컵 때문이었다”며 “몸 상태가 가장 좋을 때 월드컵을 치르는 만큼 멋진 대회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2014 브라질 월드컵은 선수와 인간 손흥민을 가장 많이 성장시켜 준 대회였다”며 “이번 월드컵이 어쩌면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는 만큼 후회 없이 멋진 여정을 만들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대한민국이 속한 조에 대해서도 분석이 이어졌다. 이영표 위원은 체코와의 첫 경기를 최대 분수령으로 꼽으며 “첫 경기 승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멕시코의 홈 분위기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조직력을 경계해야 할 요소로 언급했다. 다만 대한민국은 조별리그 이동 거리 637km로 참가국 중 최상위권의 유리한 일정을 배정받은 것으로 소개됐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월드컵은 늘 예상 밖 결과가 나온다”며 “이번에도 이변의 팀이 등장할 것이고, 그 팀이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우승 후보로는 스페인과 프랑스를 꼽았다. 조원희 위원은 스페인, 박찬하 위원은 프랑스, 정우원 위원은 잉글랜드를 우승 후보로 전망했다.

한편 대한민국의 조별리그 첫 경기인 체코전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KBS 2TV를 통해 지상파 단독 생중계된다.

사진제공=KBS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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