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가 후반부에 접어들며 ‘맛스토리’와 연리리 마을에 얽힌 숨겨진 과거를 본격적으로 드러낸다. 인물들의 관계가 복잡하게 얽히는 가운데, 믿음과 의심 사이에서 흔들리는 주민들의 선택이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KBS2 ‘심우면 연리리’는 식품 대기업 ‘맛스토리’와 농촌 마을 연리리 사이의 과거사를 중심으로 흥미로운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귀농 생활을 시작한 성태훈(박성웅)이 마을 사람들과 가까워질수록 회사의 숨겨진 진실에도 의문을 품기 시작하며 미스터리 분위기를 짙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수상한 인물들의 존재는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과거 연리리지부 직원 출신인 노현갑(정선철)은 성태훈 곁을 맴돌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고, 최 이사(민성욱)는 연리리를 찾아 “새 그림이 그려질 것”이라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두 사람 사이 감춰진 과거가 무엇인지 시청자들의 추리 본능을 자극하고 있다.
또한 성태훈은 본사 복귀와 승진 조건이 걸린 프로젝트 제안을 받아들이며 또 다른 갈등의 중심에 선다. 그는 자신의 이름으로 주민들에게 비료를 지원하며 신뢰를 얻으려 하지만, 과거 ‘맛스토리’로 상처받은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한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특히 ‘심우면 연리리’는 농촌 드라마 특유의 따뜻한 정서 위에 기업 비리와 인간관계의 심리를 더해 차별화된 분위기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성웅과 이서환의 팽팽한 연기 호흡 역시 극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제작진은 “성태훈의 선택이 연리리에 도움이 될지, 또 다른 갈등의 시작이 될지 지켜봐 달라”며 “맛스토리를 둘러싼 인물들의 숨겨진 진실이 점차 드러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제공=KBS2 ‘심우면 연리리’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