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 제과제빵 서바이벌 ‘천하제빵’의 TOP3 황지오, 김시엽, 윤화영이 MBN 이슈메이커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해 토크도 볼거리도 ‘빵빵’한 한 회를 선사했다.
이날 방송은 3천여 명의 지원자, 72명의 본선을 거쳐 최후의 3인방에 오른 황지오, 김시엽, 윤화영을 향한 3MC의 아낌없는 축하로 시작됐다. 먼저 ‘천하제빵’의 초대 우승자가 된 황지오는 “제가 걷는 길에 확신을 가질 수 있었던 계기였다”라는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2위 김시엽은 “경연 자체가 저한테는 너무 큰 경험이었다”라는 훈훈한 소감을, 3위 윤화영은 “시험을 잘 본 것 같습니다”라는 겸손한 한마디로 치열한 경연에 대한 소회를 내비쳤다. 더욱이 자칭 ‘핵노잼’이라고 했던 윤화영은 빵을 많이 먹으면 살이 찌지 않냐는 질문에 “빵은 살 안 찝니다. 과식이 살찝니다”라는 기막힌 한마디를 날려 숨겨놓은 재치를 뽐냈다.
세 사람은 ‘천하제빵’에 참여하게 된 특별한 계기를 밝혔다.
현재 스타 셰프 최현석이 있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쵸이닷’에서 헤드 페이스트리 셰프로 근무 중인 황지오는 “최현석 셰프님이 먼저 ‘천하제빵’을 추천했다”라고 했지만, “미각이 예민한 최현석 셰프님의 팩폭에 ‘마상’(마음의 상처)을 받지 않을까 하여 경연 전에는 최현석 셰프를 피해 다녔다”라는 비화를 털어놨다. 안성재 셰프가 존경하는 셰프로 유명한 1세대 파인다이닝 셰프 출신 윤화영은 ‘천하제빵’ 출연한 일을 안성재에게 미리 얘기하지 않았지만 방송 후 안성재 언급이 계속되자 따로 사과 전화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3MC가 ‘천하제빵’에서 세 사람이 선보였던 시그니처 빵을 맛보며 즐거워한 가운데 윤화영 셰프는 한쪽 상체를 주로 쓰는 탓에 생긴 몸의 불균형을 직업병으로 뽑았고, 황지오는 파티시에 직업 특성상 초콜릿을 많이 먹어 살이 찌기 쉬운 탓에 1년에 한 번씩 대대적인 다이어트를 한다는 말로 남모를 고충을 토로했다. 또한 윤화영이 당이 오르지 않는 건강한 빵을 개발하고 있다는 말에, 문세윤이 “‘위고빵’같은 건가?”라고 묻자, 윤화영이 특수 밀가루를 사용한 빵에 대해 설명해 3MC들의 귀를 쫑긋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황지오는 “김시엽 셰프님 밖에 안 보였다”라며 ‘운명의 라이벌’이었던 김시엽과의 첫 대결 전 심경을 전했다.
더불어 황지오는 “최종 라운드였던 ‘천하제빵’ 미션 때 특별 심사위원이었던 김영모 명장님이 심사 기준으로 ‘가장 한국적인 게 가장 세계적인 될 것 같다’라고 했던 말을 듣자, 내가 주제에 많이 부합하지 않나 생각했다”라며 우승 예감이 들었던 순간을 고백했다. 이어 김시엽은 마지막 작품으로 선보인 ‘시엽드림’이 ‘천하제빵’에 출연한 도전자들의 땀과 눈물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전했고, 윤화영은 당뇨 가족력으로 인해 건강한 빵을 테마로 한 ‘몽빵드비’를 만들었다고 했다.
여기에 황지오, 김시엽, 윤화영이 각자 3MC를 생각하며 만들어 온 빵을 선보여 현장을 들끓게 했다. 황지오는 김주하를 위한 ‘주하 꽃길만 걷지오’를, 김시엽은 문세윤을 위한 ‘먹고 붓세윤’을, 윤화영은 조째즈를 위한 ‘프렌치 째즈’를 선물한 것. 김주하는 맛있어 보이는 빵들을 보자 ‘먹주하’로 변신, 체통을 지키지 못한 채 안절부절해 웃음을 유발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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