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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우리좋은날’ 엄현경의 선물

서정민 기자
2026-04-17 08: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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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우리 좋은 날’ (사진=KBS)

윤종훈이 예측할 수 없는 엄현경의 행보에 당황한다.

오늘(17일) 저녁 8시 30분 방송 예정인 KBS 1TV 일일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 15회에서 고결(윤종훈 분)은 만나기만 하면 투닥대던 조은애(엄현경 분)로부터 뜻밖의 선물을 받는다.

지난 방송에서 고결의 마음은 자신도 모르는 새 조은애를 향해 움직였다. 고결은 하이힐 때문에 고생하는 조은애를 보고 귀엽다는 듯 옅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어 발이 아팠던 그녀가 운동화로 갈아 신은 뒤 하이힐을 깜빡하고 자리를 뜨자 이를 직접 챙겨주며 “발이 아프면 실내에선 실내화를 신으라”고 무심한 듯 조언했다. 한편 조은애는 전략기획본부 TF 1팀과 2팀이 경합을 벌인다는 이야기를 듣고 열의에 불타올랐다. ‘럭키조이테크’를 강수토건에 팔아넘긴 한지훈에 대한 경쟁심과 회사를 되찾겠다는 일념으로 더욱 불타오르는 조은애의 열일 모멘트는 향후 이야기에 기대를 불러모았다.

오늘(17일) 방송에서 고결은 조은애가 내민 선물에 황당한 기색을 내비친다. 앞서 조은애가 강수토건 임시 인턴직을 쉽게 수용한 것을 수상하게 여기던 고결은 예상치 못한 선물까지 건네는 그녀에게 의아함을 감추지 못한다.

아니나 다를까 조은애는 이내 온몸을 다해 고결의 앞을 가로막는다. 후계자 레이스 대신 의문의 외근 행보를 이어가며 주변의 의구심을 샀던 고결 역시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다. 나가려는 자와 붙잡으려는 자의 실랑이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결은 날카로운 질문으로 조은애의 정곡을 찌른다.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두 사람의 앙숙 모드가 어떤 이야기를 빚어낼지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고결과 조은애가 티격태격하는 사이 어느새 등장한 서승리(윤다영 분)는 이들의 입씨름을 목격한다. 일찍이 고결로부터 조은애를 잘 부탁한다는 말을 들었던 서승리는 일이 없다며 투덜대는 조은애에게 고결의 정체가 ‘유능한 건축사’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고결을 재수 없는 재벌 3세라고만 생각했던 조은애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지 오늘 본방송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된다.

한편 KBS 1TV ‘기쁜 우리 좋은 날’ 15회는 오늘(17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