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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삼플레이’ 난장판 케미

송미희 기자
2026-04-12 09: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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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삼플레이’ 난장판 케미 (제공: TV CHOSUN)


TV CHOSUN ‘석삼플레이 시즌1’이 첫 방송부터 안방극장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1회에서는 지석진, 전소민, 이상엽, 이미주로 구성된 ‘석삼패밀리’가 경기도 광주를 찾아 주요 명소를 누비며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은 기세를 뽐냈다.

이날 지석진, 전소민, 이미주는 지각한 이상엽을 기다리며 ‘찐남매’ 케미를 발산했다. 지석진이 전소민에게 “화장 잘 먹었는데?”라며 말을 건넸고, 이미주의 기대 어린 눈빛에는 끝내 반응하지 않아 세 사람의 남다른 관계성을 드러냈다. 

서운해하는 이미주에게 전소민이 “미주야 네가 더 예뻐”라며 다독였고, 두 사람은 길 한복판에서 끝없는 칭찬 릴레이를 이어가며 지석진을 질색하게 만들었다. 그 와중에 지석진을 향해 “코붕이”라고 놀리며 오프닝부터 ‘석진몰이’의 포문을 열었다.

남한산성에 도착한 ‘석삼패밀리’는 풍경을 구경하는 것도 잠시, 높은 텐션의 스위치를 켰다. 이후 왕의 길 앞에서 가문의 시조를 언급하던 중 지석진은 “난 중국 성씨더라고”라고 깜짝 고백해 분위기를 초토화시켰다. 곧 ‘왕 놀이’에 심취한 지석진을 향해 전소민은 “소녀 춤을 추겠사옵니다”라며 광기 어린 춤사위를 선보였고, 이상엽은 “눈이 돌아있다”며 빵 터졌다.

이미주 역시 망나니 물 뿜기 퍼포먼스로 가세해 현장을 뒤집어 놓았다. 내행전에서도 몰입을 이어간 지석진이 “게 아무도 없느냐!”를 외쳤지만 동생들은 “형수님한테 혼난다”고 받아쳤고, 그는 “집에 가서 분리수거 해야 돼”라는 웃픈 한마디로 재미의 방점을 찍었다.

다음 서문 전망대에서는 지석진과 이상엽이 화장실에 간 사이 전소민의 매콤한 입담이 빛을 발했다. 마이크 볼륨을 조절하려는 오디오 감독을 향해 “근데 뭐 저기는 안 줄여도 소리 안 나요”라고 저격을 하자, 돌아온 지석진과 이상엽이 “나 막 뚫리는 소리 안 들렸어? 깨지는 소리?”라며 발끈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백숙 먹방 중에도 그들의 화려한 구변은 멈추지 않았다. 전소민이 “이미주 눈동자 같아. 너무 깊어 국물이”라며 운을 떼자 이미주는 “국물이 너무 깨끗해. 언니 피부처럼”이라고 응수해 오빠들의 고개를 젓게 만들었다. 그 모습에 전소민이 “국물이 너무 깊어. 이상엽 속처럼”이라며 이상엽을 챙겼지만, 이미주는 “닭이 너무 커. (석진)오빠 코처럼”이라고 ‘석진몰이’에 결정타를 날렸다.

게임을 위해 G-스타디움에 도착한 멤버들은 이동 중 시민들이 지석진을 향해 “잘생겼어요!”라고 외치자 “말도 안 돼”, “거짓말하시는 거예요”, “멀리서 봐서 그래요”라고 받아치며 또 한 번 폭소를 안겼다. 곧이어 펼쳐진 ‘운명의 주사위 게임’에서는 아슬아슬하게 지뢰를 피하며 총 120만 원의 보너스 여비를 확보했고, 흥이 오른 이상엽은 운동장을 가로지르는 질주로 대미를 장식했다.

이와 함께 전소민의 엉뚱한 장기도 재미를 더했다. 동요 ‘옹달샘’ 화음을 자신하던 그는 완벽한 불협화음을 선보여 노래가 점점 기묘해졌고, 결국 이미주는 “언니 포기하는 게 어때?”라는 직설 화법으로 상황을 정리해 차 안을 유쾌함으로 채웠다. 베이스캠프인 글램핑장에 도착한 ‘석삼패밀리’는 최다니엘과 마주했다. 주선자 전소민은 자연스럽게 이미주와 최다니엘의 대화를 유도했고, 최다니엘은 이미주를 보고 “오길 잘했다”며 속마음을 전해 현장을 단숨에 달궜다.

한편, TV CHOSUN ‘석삼플레이 시즌1’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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