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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국립중앙박물관 무대 도전

정혜진 기자
2026-04-07 11: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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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국립중앙박물관 무대 도전 (제공: tvN)


tvN 리얼 다큐멘터리 ‘앙상블’이 오는 14일(화) 방송되는 첫 회부터 대단한 도전을 선보인다. 글로벌 어린이 합창단 앙상블이 창단 10일 만에 국립중앙박물관의 섭외를 받은 것. 과연 짧은 시간에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데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tvN 리얼 다큐멘터리 ‘앙상블’은 17개국 31명의 글로벌 어린이들이 앙상블 합창단으로 성장하는 90일간의 기적의 여정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음악을 통해 마음을 나누고 진짜 ‘밍글링(mingling, 어우러짐)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각자 다른 배경, 언어, 그리고 이야기를 가진 아이들이 ‘노래’라는 하나의 언어로 연결되며, 다름이 특별함으로 확장되는 감동을 전할 전망이다.

오늘(7일) 공개된 1회 예고 영상에는 특별한 첫 번째 도전이 베일을 벗었다. MC 붐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섭외 요청이 들어왔다”는 소식을 전한 것. 지난 해 연간 관람객 수 600만명을 돌파하며 전 세계 3위를 기록한 ‘국립중앙박물관’은 외국인들도 사랑하는 글로벌 박물관으로 거듭나고 있는 화제의 장소. 창단 10일 만에 이러한 세계적인 무대에 서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아이들도 환호하며 설레는 기대를 감추지 못한다.

하지만 본격적인 연습이 시작되자 현실적인 장벽들이 드러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계의 거장 음악감독 김문정과 보컬 마스터 채미현이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숨소리마저 맞추는 디테일한 디렉팅으로 연습을 이끌지만, 잦은 실수와 작은 목소리 등, 열흘 안에 아이들이 앙상블을 이루는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다.

특히 이번 영상에서는 트로트 신동 황민호의 합창 도전기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무대 경험을 쌓아온 그는, 각종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받아온 실력자다. 한국인 아버지와 베트남인 어머니의 가정에서 자란 황민호는 이전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악플의 상처를 극복하고 글로벌 팬까지 확보하는 단단하고 감동적인 과정을 보여준 바 있다. 하지만 “되게 주눅이 들었던 것 같다”는 황민호의 솔직한 고백대로, 프로 가수에게도 친구들과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쉽지는 않은 듯하다. 합창이라는 새로운 환경 속에서 느낀 부담과 변화의 과정 속에서, 황민호가 어떻게 자신의 역할을 찾아가며 팀의 호흡에 녹아들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31명의 아이들이 단 10일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국립중앙박물관이라는 엄청난 무대에 오르기 위해 하나가 되는 과정은 ‘합창’이 가진 음악적 가치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감독들의 전문적인 지도와 아이들의 노력이 어우러져, 과연 대단한 도전이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tvN 리얼 다큐멘터리 ‘앙상블’은 오는 14일 화요일 밤 10시 10분 첫 방송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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