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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토피아’ AI 은행원 시대 도래

이다미 기자
2026-04-03 15: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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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토피아’ AI 은행원 시대 도래 (제공: KBS N)


과학 교양 프로그램 ‘AI토피아’가 우리 삶과 가장 밀접한 ‘금융’과 ‘AI’의 결합을 집중 분석하며, 인공지능이 가져올 금융 패러다임의 변화를 한발 앞서 조명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2주간 스페셜 MC로 합류한 이승국과 함께,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강유 교수와 신한은행 AX·디지털 솔루션부의 이찬욱 프로가 지식텔러로 나선다.

두 사람은 복잡한 금융 업무가 디지털 기술로 가벼워진 시대적 흐름을 짚어보고, AI가 금융 생활에 가져온 변화를 다각도로 살핀다. 특히 기술적 이론을 넘어 실제 금융 현장에서 구현되고 있는 ‘AI 은행원’의 현주소를 면밀히 짚어본다.

이찬욱 프로에 따르면, 현재 AI 은행원은 입출금 계좌 개설, 체크카드 발급, 비밀번호 변경 등 약 65개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번호표를 뽑고 AI 창구에 앉으면 AI 은행원과 업무 진행이 가능하며, 이는 인간 은행원의 대면 업무 상당수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까지 기술이 올라와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적금, 예금 등 계좌 개설 업무는 물론, 고객 정보 변경과 같은 단순 업무를 넘어 예금 담보 대출 등 대출성 업무까지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이 주목된다.

최근 화두인 ‘AI의 직업 대체’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다. 강유 교수는 인간 은행원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일부 지점은 100% 무인화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과거 ATM 도입이 은행 방문 방식을 바꾼 것처럼 향후 많은 은행 지점들이 AI 은행 중심의 무인점포로 변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프로는 AI 은행이 최종적으로 나아가야 할 목표로 ‘개인화된 비서’를 꼽았다. 고객이 은행에 입장하는 순간 고객을 식별하여 필요한 업무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알아서 해당 기능을 제공하는 ‘금융 비서’ 역할로 발전할 것이라 내다본다.

강 교수는 AI 은행원에게 필요한 기술적 개선 과제로 두 가지를 강조한다. 그는 “감정적으로 공감하며 고객의 감성을 터치하는 자연스러운 대화 기술과 고객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 정교하게 상품을 안내하는 기능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단순 자동화를 넘어선 차세대 금융 서비스가 나아갈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복잡한 금융 업무가 디지털 기술로 가벼워진 시대, AI가 금융 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그 이정표를 제시할 ‘AI토피아’ 65회는 오는 4일 밤 10시 KBS LIFE와 UHD Dream 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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