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현무계획3'가 용인 청국장·도토리 쟁반국수 맛집을 찾는다.
비투비 서은광·육성재가 MBN·채널S 예능 '전현무계획3'에 '먹친구'로 합류해 경기도 용인 맛집 탐방에 나섰다. 두 사람 모두 용인과 남다른 인연을 지닌 터라 각자의 '원픽 맛집'을 앞세워 치열한 대결 구도를 형성했다.

이날 방송의 문을 연 건 전현무와 곽튜브(곽준빈)였다. 전현무는 "용인이 의외로 청국장이 유명하다. 연예인 사인이 빼곡한 맛집이 있다"며 곽튜브를 이끌고 현지 청국장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 벽을 가득 채운 사인들을 훑어본 전현무는 "나 빼고 다 왔네"라며 황당한 표정을 지었고, 청국장 한 숟갈을 맛본 뒤에는 눈을 질끈 감으며 "와, 나 왜 여기 오늘 처음 온 거야?"라는 탄식을 쏟아냈다. 곽튜브 역시 "청국장만으로 공깃밥 세 그릇 가능!"이라며 진심 어린 엄지를 치켜세웠다.

분위기가 달아오른 가운데 먹친구 육성재·서은광이 합류하면서 본격적인 맛집 대결의 막이 올랐다. 전현무가 "두 분 다 용인과 인연이 깊다"고 운을 떼자, 육성재는 "저는 8세부터 15세까지 용인에 살았다"며 지역 연고를 강조했다. 그러자 서은광은 "저는 아예 용인에서 태어난 토박이다. 지금도 부모님이 용인에 사시고, 용인 홍보대사도 5년 했다"며 격이 다른 '용인 진또배기' 포스를 과시했다. 서은광은 용인시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지역 관광 캠페인과 축제 행사에 꾸준히 얼굴을 비추었고,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육성재계획 vs 서은광계획'으로 맞붙으며 전현무·곽튜브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식당으로 이동하는 중에는 비투비의 롱런 비결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다. 곽튜브가 "올해 비투비가 몇 년 차냐?"라고 물어보자, 서은광은 "14년 차다. 롱런 비결은 우리 막내~"라며 육성재를 치켜세웠다. 비투비는 2012년 3월 데뷔해 2026년 현재 14년 차를 맞이한 장수 그룹으로, 멤버들의 군 복무와 개인 활동 기간에도 팀 체제를 유지하며 굳건한 팬덤을 지켜왔다.

뒤이어 육성재의 솔직한 고백이 분위기를 뒤흔들었다. 그는 "비투비 초반에 음악으로 잘 안 풀릴 때 제가 예능, 드라마에 나가서 잘 됐다. 그때도 정산은 'N분의 1'이었다"고 밝혀 좌중을 충격에 빠뜨렸다. 전현무가 "솔직히 그룹에서 독립할 생각 안 했냐?"라고 속마음을 떠보자, 육성재는 "혼자 의가 상해서 끙끙 앓았던 적이 있긴 했다"며 당시의 '현타'를 가감 없이 털어놓았다. 육성재는 그룹 활동과 병행하며 드라마와 예능 출연을 늘려나갔고, 솔로 음반 발표와 뮤지컬 무대까지 소화하며 독보적인 활동 범위를 넓혀 왔다. 당시 수입이 균등 배분되는 구조에서 혼자 활동량이 집중됐다는 점이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분위기가 잠시 진지해진 사이, 전현무가 맛집 이야기로 화제를 돌렸다. 그러나 육성재는 "사실 저도 한 번도 안 가본 곳"이라는 뜻밖의 반응으로 전현무·곽튜브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웃음이 터지는 와중에 육성재는 "용인에 사시는 어머니가 항상 포장해 오신다"고 해명한 뒤, 휴대폰에 저장된 '엄마님♡'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맛집 위치를 재확인하는 이른바 '육잘또(육성재 잘생긴 돌+I)' 포스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마침내 도착한 도토리 음식 전문점에서 육성재의 최애 메뉴인 도토리 쟁반국수를 맛본 전현무는 "용인의 지역 음식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역대급 극찬을 쏟아냈다. 도토리를 활용한 쟁반국수는 경기 남부 지역의 향토 음식 문화에 뿌리를 둔 메뉴로,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최근 지역 음식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SNS를 중심으로 재조명받고 있는 추세다. 서은광이 내세운 원픽 맛집과의 대결 결과도 이날 방송에서 함께 공개될 예정이어서 시청자들의 기대가 쏠린다.
'전현무계획3' 용인시 편, 24회, 방송시간은 27일 밤 9시 10분이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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