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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일본 소학관 논란…다시보기 삭제

김민주 기자
2026-03-16 11: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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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소학관, MBC

'나 혼자 산다'가 일본 출판사 소학관 관련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다.

13일 방영된 '나 혼자 산다'(나혼산)에서 소학관과 관련된 요소가 여과 없이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소학관은 과거 여러 차례 우익 성향 및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졌던 일본의 주요 출판사다.

방송 직후 각종 시청자 게시판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작진의 안일한 사전 검증을 질타하는 항의가 빗발쳤다. 파급력이 큰 지상파 주말 예능에서 국민 정서에 반하는 부적절한 기업이 노출된 점이 문제로 지적되었다. 일본 출판사 소학관(쇼가쿠칸)은 명탐정 코난, 이누야샤 등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만화를 제작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아동 성범죄 전력이 있는 만화가와 여고생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작가를 가명을 사용해 다시 활동하게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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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일본 현지에서도 비판이 이어지자 쇼가쿠칸은 해당 작품의 연재를 중단하고 지난 9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하지만 사건이 알려진 지 채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예능 나 혼자 산다가 방송에서 소학관의 성과를 언급하며 관련 내용을 소개해 논란이 다시 확산되고 있다.

논란이 확산하자 제작진은 즉각적인 사태 수습에 나섰다. 문제가 된 해당 회차의 공식 홈페이지 VOD 서비스와 주요 OTT 플랫폼의 다시보기 송출을 전면 중단했다. 주요 포털 사이트 및 동영상 플랫폼에 게재되었던 관련 방송 클립 영상 역시 모두 삭제 조치했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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