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모킹 건’은 강화도에서 발생한 미스터리 연쇄 실종 살인 사건을 다룬다.
KBS2 ‘스모킹 건’이 시골 마을을 공포로 몰아넣은 강화 연쇄 실종 살인 사건의 추악한 진실을 파헤친다. 2014년 7월 31일 늦은 밤, 인천의 한 경찰서에 다급한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저당권 문제로 땅 매도자와 담판을 짓기 위해 집을 나선 남편이 연락이 끊겼다는 내용이었다.

남편이 만나러 간 인물은 강화도 일대에서 양식장과 횟집을 운영하며 막대한 부동산을 소유한 60대 초반의 자산가 권 씨였다. 충격적인 사실은 권 씨를 만나고 실종된 사람이 이 남성뿐만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앞서 그와 얽힌 또 다른 3명 역시 흔적도 없이 사라지면서 피해자는 무려 4명에 달했다.

경찰은 즉각 권 씨를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권 씨는 “우리 집에 다녀간 것은 맞지만 웃으며 좋게 헤어졌다”며 태연하게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사건 현장 인근 CCTV 분석을 통해 수상한 동선이 포착되었고, 마침내 강화도의 한 풀밭에서 실종자의 소지품이 발견되면서 수사는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사건의 전말을 전해 들은 스튜디오는 충격에 휩싸였다. 진행자 이지혜는 “명백한 증거가 나왔음에도 어떻게 저토록 뻔뻔하게 거짓말을 할 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안현모 역시 “사람 목숨을 마치 짐승 다루듯 여긴 범인의 태도가 끔찍하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날 방송에는 당시 범인 검거를 이끌었던 서춘원 전 강화경찰서 강력팀장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한다. 그는 권 씨의 교묘한 거짓말을 무너뜨리기 위해 밤낮없이 뛰어다녔던 수사팀의 긴박했던 뒷이야기를 생생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아울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광민 원장이 합류해 사람들을 연이어 해치고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은 범인의 비정상적인 심리 상태를 날카롭게 분석한다.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벌어진 끔찍한 비극의 전말은 오는 10일 방송되는 ‘스모킹 건’에서 자세히 다뤄진다.
KBS2 ‘스모킹 건’ 133회 방송시간은 10일 밤 9시 45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