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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박은영 셰프의 언니, 박은경

김민주 기자
2026-02-28 23: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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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박은영 셰프의 언니, 박은경

28일 방송된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387회에서는 뛰어난 실력과 예능감으로 사랑받는 '중식 여신' 박은영 셰프가 출격해 주말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자신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일란성 쌍둥이 언니와의 좌충우돌 아침 식사부터, 오랜 꿈이었던 첫 독립 레스토랑의 치열한 주방 현장까지 아낌없이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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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방송 초반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것은 단연 박은영 셰프의 쌍둥이 언니 박은경 씨의 등장이었다. 얼굴 생김새는 물론이고 목소리와 말투까지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똑같은 두 사람의 모습에 스튜디오 참견인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15년 차 베테랑 셰프 박은영은 바쁜 아침에도 순식간에 전문점 수준의 마파두부탕을 뚝딱 만들어내며 '중식 여신'의 위엄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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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자매는 함께 식탁에 올릴 보리차로 지은 밥과 생궁채 무침을 요리하며 쉴 새 없는 폭소를 자아냈다. 현재 금융권에 종사하고 있는 언니 박은경 씨는 동생과 완벽히 상반된 '요리 똥손'의 면모를 여과 없이 보여줬다. 어설픈 칼질로 생궁채를 다듬는 내내 동생의 깐깐한 잔소리를 듣는 언니의 모습은 현실 자매 특유의 티격태격 케미를 발산하며 유쾌한 아침 풍경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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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박은영은 언니를 향해 장난스럽게 '연예인 병' 의혹을 제기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유발했다. 밖에서 동생으로 오해받아 엉겁결에 사진을 찍어주거나, 외부 시선을 의식해 룸 식당만 고집한다는 소문이 폭로된 것이다. 하지만 이는 결국 유명해진 동생의 명성에 누를 끼치지 않으려는 언니의 깊은 배려였음이 밝혀졌다. 동생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풀메이크업 상태를 고수하고, 좋아하는 술조차 꾹 참아왔다는 언니의 속사정은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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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여기에 과거 온라인을 강타했던 '완자 퀸카' 밈을 잇는 업그레이드된 걸그룹 댄스 도전기까지 더해졌다. 초점을 잃은 특유의 '광기 눈빛'으로 춤을 추는 동생을 나무라며 직접 나선 언니조차 똑같이 엉성한 춤 실력을 선보여 완벽한 개그 콤비로서의 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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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영상에서는 박은영 셰프의 첫 독립 레스토랑 영업 현장이 공개되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인기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에서 극찬을 받았던 시그니처 메뉴 '동파육 만두'를 정성껏 빚으며 영업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레스토랑 오픈 이후 동파육 만두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만두 빚기에 서툴렀던 주방 직원들마저 이제는 눈감고도 빚어내는 '만두 전문가'로 진화했다는 뒷이야기는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본격적인 저녁 영업이 시작되자 박은영 셰프의 진가가 제대로 발휘되었다. 고추장과 버터라는 파격적인 조합을 활용한 이색 짜장면부터 구수한 시래기를 듬뿍 넣은 사천식 생선탕까지, 중식의 틀을 깨는 독창적인 메뉴들이 연이어 등장했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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