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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글로벌 특집

서정민 기자
2026-02-13 08: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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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글로벌 특집 (사진=KBS)

KBS2 ‘불후의 명곡’이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이해 샘 해밍턴부터 사유리까지, 국경을 넘어 한국에 뿌리내린 글로벌 스타들과 함께 잔치 한마당을 벌인다.

KBS2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은 700회 넘게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명실상부 최고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 오는 14일(토) 방송되는 744회는 2026 설맞이 '불후의 명곡-글로벌 스타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번 특집에는 제2의 고향인 한국에서 거주 중인 ‘한국살이 NN년차’ 외국인 샘 해밍턴, 사유리, 구잘, 다니엘&타쿠야, 안젤리나 다닐로바, 레오 등 6인이 출격해 국적만큼 다양한 6인 6색 무대를 꾸민다. 특히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하는 이들의 치열한 K-자존심 대결이 펼쳐진다고 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날 ‘방송 최고참’ 샘 해밍턴은 후배들을 향한 기선제압으로 열기를 뜨겁게 달군다. 샘은 무대에 앞서 “제작진이 저한테 상위권이라고 했다”라며 기세등등해 한다. 이에 ‘2세대 외국인 스타’ 사유리는 “노래에는 한(恨)이 있어야 한다. 여기서 한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라며 정면으로 반박한다. 곧 두 사람의 신경전이 출연진 전원의 팽팽한 기싸움(?)으로 이어지자, 샘은 “여기 공격하는 방송이에요?”라며 급 방어에 나서 폭소를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MC 이찬원이 ‘핀란드 국적’ 레오와 똑같은 학창 시절 추억을 공유한다고 해 관심을 모은다. 레오는 생후 100일 경부터 한국에서 거주한 자타공인 대한외국인. 레오는 “돌잔치를 하러 한국에 왔었다. 핀란드 말을 배우기 위해 유학을 세 번이나 갔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어 레오는 “하교할 때도 항상 학교 앞에 달고나, 번데기가 있었다. 녹색어머니회도 계셨다”라며 영락없는 K-초등학생 시절을 소환, 이찬원은 “저도 그랬다”라며 레오와 추억 얘기로 하나가 돼 MC 김준현을 빵 터지게 한다.

이 가운데 출연진들의 선곡 라인업 또한 눈길을 사로잡는다. 샘 해밍턴은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를, 사유리는 송가인의 ‘엄마 아리랑’을, 구잘은 손담비의 ‘토요일 밤에’를 선곡해 우리나라 전 세대의 명절 흥을 한껏 끌어올린다. 다니엘&타쿠야는 임영웅의 ‘아버지’를, 안젤리나 다닐로바는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을, 레오는 윤복희의 ‘여러분’을 선보이며 원곡과는 또 다른 진한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설 명절 더욱 풍성한 재미를 선사할 ‘불후의 명곡-글로벌 스타 특집’은 오는 14일(토) 시청자를 찾는다. 매 회 다시 돌려보고 싶은 레전드 영상을 탄생시키는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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