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예능 '마니또 클럽'이 쫓고 쫓기는 레전드 추격전에 이어, 서로의 정체를 추리하는 심리전의 재미까지 더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한국 본부로 소집된 마니또 회원들의 대망의 첫 만남과 함께, 단체로 활동하는 '시크릿 마니또'까지 예고돼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 8일(일) 방송된 MBC '마니또 클럽' 2회에서는 본격적으로 시작된 마니또 클럽 회원들의 선물 릴레이가 펼쳐졌다. 이수지, 제니, 덱스, 추성훈, 노홍철 순으로 랜덤 마니또가 결정된 가운데, 하나를 받으면 둘로 나눌 줄 아는 마니또 클럽 회원들은 정체를 숨긴 채 각자의 방식으로 우당탕탕 선물 작전을 이어가며 역대급 도파민과 함께 풍성한 재미를 선사했다.
첫 번째 선물 비타민에 이어 이름 과자, 다용도 칼, 피규어 선물을 차례로 확인한 덱스는 "이건 상상도 못 했다"며 '블랙러버' 취향까지 완벽히 저격한 선물리스트에 감탄했다. 피규어 가챠 뽑기에서는 시크릿 피규어까지 직접 뽑아내며 짜릿한 도파민을 만끽하기도. 덱스 역시 추성훈을 위한 신박한 선물을 준비했다. 그는 '솔로지옥2'에 함께 출연한 김세준을 조력자로 섭외해 자신의 아바타처럼 마니또 배달 대행을 맡기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추성훈의 마지막 공식 경기였던 2022년을 떠올리게 하는 22년산 와인과 편지, 핫팩으로 데운 단백질 도시락까지 준비하며 선물 그 이상의 '의미'를 담아냈다.
첫 번째 선물조차 전달하지 못한 회원들의 여정도 관심을 모았다. 특히 노홍철은 이수지의 메이크업 숍을 찾아 무려 7시간 만에 선물 전달에 성공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수지가 좋아하는 아이스 디카페인 라테를 구하기 위해 도심을 종횡무진 누볐던 그는 "여자친구한테도 이래본 적이 없다"며 가장 좋은 상태로 커피를 전달하기 위해 얼음까지 따로 준비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노홍철은 동화책, 니트, 손편지까지 곁들여 조력자를 통해 선물을 전달한 뒤 이수지의 1열 리액션을 직관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쓴 포복 자세까지 선보이며 긴장감과 웃음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산타 '맥클리'로 변신한 이수지는 두 번째 선물 작전을 가동했다. 이수지는 제니를 향한 팬심을 담아 다이어리와 다꾸템 선물을 준비했고, 스티커에만 무려 7만 원을 투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동심 가득 아이들, 택시기사와 선물 같은 만남을 이어가며 힐링을 전하기도. 이후 노홍철이 준비한 선물을 받은 이수지의 반응도 압권이었다. 여러모로 취향과 감성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준 두 사람. 이수지는 인생 라테에 이어 밝은색 니트와 자신을 생각해준 책 선물까지, 노홍철의 세심함에 감동하며 "저는 해주는 것보다 받는 걸 더 좋아하는 사람인 것 같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추성훈은 가장 오랫동안 고민한 회원이었다. 그는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시간'의 소중함을 강조하며, 노홍철을 위해 누구보다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노홍철의 유튜브 콘텐츠를 꼼꼼히 살핀 뒤, 공통 관심사인 바이크를 중심으로 한정판 바이크, 서킷 대여 등 거대한 스케일의 계획을 세웠지만 현실의 장벽에 부딪히기도 했다. 조력자 김재중까지 섭외하며 여행 계획을 구체화한 그는 결국 노홍철을 위한 통큰 1박 2일 일본 여행 선물과 이를 유튜브로 담아낼 계획까지 추진하며 시선을 모았다.
광기 어린 노홍철의 집중 수사 속에 마니또들의 정체도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역대급 반전도 있었다. 선물 전달 과정에서 정체가 발각된 인물이 있었던 것. 그 주인공은 노홍철로 밝혀졌고, 이수지는 노홍철을 직접 목격했던 생생한 후기를 전하며 폭소를 안겼다. 예상치 못한 조기 종료라는 변수가 발생한 가운데, '마니또 클럽'은 개별 마니또를 마무리하고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단체 활동 '시크릿 마니또'로 새로운 국면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추성훈은 노홍철을 향해 통큰 1박 2일 여행 선물 계획을 직진으로 제안하며 즉흥 우정 여행을 성사시켜 궁금증을 더했다.
MBC 예능 '마니또 클럽'은 하나를 받으면 둘로 나눌 줄 아는 사람들의 모임을 콘셉트로 한 언더커버 리얼 버라이어티로, 오는 15일(일) 저녁 5시 50분 3회가 방송된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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