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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인간입니다만’ 유환 뺀질미

한효주 기자
2026-01-26 09: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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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인간입니다만’ 유환 뺀질미 (출처: SBS)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배우 유환이 미워할 수 없는 능청 연기로 극의 활력소에 등극했다.

지난 23, 2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서 유환은 대흥시민구단의 미드필더 ‘서범’ 역으로 첫 등장 했다. 그는 훈훈한 외모와는 대조되는, 능청스러운 뺀질미를 장착한 캐릭터의 특징을 감각적으로 살려내며 단숨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극 중 서범은 본업인 축구보다 투자와 재테크에 더 열을 올리는 인물이다. 노력보다는 요령을 택하는 전형적인 ‘MZ형’ 캐릭터지만, 유환은 자칫 얄미워 보일 수 있는 설정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풀어내며 미워할 수 없는 매력적인 인물로 재탄생시켰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유환은 강시열(로몬 분)과의 ‘찐친’ 케미스트리로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운명이 뒤바뀌어 혼란스러워하는 시열을 들쳐업고 감독 박용길(인교진 분)에게 달려가 사과를 시키는 등 팀 내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

또한, 늦은 밤 장도철(김태우 분)의 소굴로 향해야 하는 시열의 무리한 부탁에 무섭다고 투덜대면서도 끝내 그의 곁을 지키는 장면에서는 서범 특유의 츤데레적 ‘의리’를 보여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유환은 강시열의 황당한 언행에 “이 녀석이 진짜 미쳤나”라고 맞받아치며 쉴 틈 없는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였다. 겉으로는 투닥거리면서도 속정 깊은 서범의 성격을 세밀한 표정 연기와 대사 처리로 소화해내며, 향후 로몬과 펼쳐낼 본격적인 브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유환은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증명하며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의 히든카드로 등극했다. 수려한 외모 뒤에 숨겨진 인간미와 능글맞은 매력이 극의 전개와 함께 어떻게 변주될지, 비주얼과 연기력을 모두 잡은 유환이 앞으로 그려낼 서범의 활약상에 업계와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유환이 출연하는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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