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웃집 백만장자'가 제주에 3만 평 규모의 가상 공화국을 세운 '총통' 강우현의 정체를 전격 파헤친다. 더불어 그가 서장훈의 아버지와 'H대 미대' 동문이라는 놀라운 인연까지 공개돼 현장을 들썩이게 만든다.
17일(수) 밤 9시 55분 첫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하 '이웃집 백만장자')가 드디어 정규 시즌의 화려한 포문을 연다. 첫 회의 주인공은 무려 10년에 걸쳐 제주 땅에 3만 평, 축구장 25개 크기의 '공화국'을 세운 사나이 강우현이다. 정확히는 가상국가형 테마파크로, 이곳에서 그는 스스로를 '총통'이라 부른다. 심지어 강우현은 "나라 세우는 게 취미"라고 너스레를 떨며 자신이 만든 또 다른 나라까지 언급, '총통'의 세계관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강우현은 시대를 풍미한 '20세기 톱 디자이너'로서의 화려한 이력까지 풀어놓는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억하는 '엄지척 로고 은행'을 비롯해, 8090년대 어린이들의 추억 속에 자리한 '과천 랜드'의 마스코트가 모두 그의 손끝에서 탄생했다. 그는 "당시 작업료로 아파트 반 채 값을 받았다"며 당대 최고 몸값 디자이너의 위엄을 자랑한다. 또한 현장에서는 강우현이 서장훈의 아버지와 'H대 미대' 동문이자, 심지어 같은 전공이었던 사실까지 밝혀져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뜻밖의 인연에 반가움이 폭발한 서장훈의 리액션은 이날 방송의 또 다른 재미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제주 속의 또 하나의 나라 '3만 평 공화국'을 세운 총통 강우현의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 그리고 서장훈·장예원의 유쾌한 탐사기는 9월 17일 수요일 밤 9시 55분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