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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집부부’ 김정민, 초식남 변신

이다미 기자
2025-09-11 09: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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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집부부’ 김정민, 초식남 변신 (제공: tvN STORY)

tvN STORY ‘각집부부’가 이번엔 문소리X이향란 모녀의 현실 자매급 티키타카와 ‘에겐 남편’ 김정민의 뮤지컬 본업 모먼트를 공개한다.

tvN STORY ‘각집부부’의 지난 1회에서는 배우 문소리♥영화감독 장준환 부부가 출연, 비지(BUSY) 아내 vs. 레이지(LAZY) 남편의 극과 극 일상으로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안겼다. 이어 2회에는 결혼 20년차에 각집 생활 2년차 김정민♥루미코 부부의 한국-일본 장거리 각집 라이프가 공개됐다. 오로지 가족 바라기인 ‘에겐 남편’ 김정민과 세 아들 육아에 하루 120km를 오가는 ‘테토 아내’ 루미코의 반전 일상이 웃음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 가운데 오늘(11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또 다른 각집 라이프가 펼쳐진다. 먼저, 문소리X이향란 모녀의 일상이 최초 공개된다. 가족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다 인생 2막으로 배우에 도전한 이향란과, 그런 엄마 앞에서 사춘기 딸보다 더 한 잔소리를 퍼붓는 베테랑 배우 문소리의 하루가 펼쳐지는 것.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도 자신의 옷을 말없이 빌려 입는 엄마에 한 소리하는 문소리와 이에 지지 않는 이향란의 티격태격이 모녀를 넘어 현실 자매를 보는 것 같아 웃음을 자아낸다. 딸이자 연기 선배인 문소리와, 그 누구보다 트렌디한 엄마 이향란이 보여줄 ‘현실 자매력 터지는 하루’가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에겐 남편’의 짠내 나는 하루로 화제를 모았던 김정민은 이번엔 ‘워킹데이’를 공개한다. 한국 누적 관객 수 230만 명을 돌파한 뮤지컬 ‘맘마미아’에 3년 연속 캐스팅된 김정민은 아내 루미코도 처음보는 본업 현장을 선보인다. 그런데 “저 혼 안납니다”라고 호언장담하지만, 공개된 예고 영상 속에서 “가수 김정민씨 왜 그러세요”, “이상한데 되게 지금”이라는 호랑이 같은 감독들의 불호령에 잔뜩 긴장한 모습. 무대 위에선 멋진 록스피릿을 발산하다 연습실에선 ‘초식남’으로 돌변하는 김정민의 또 다른 반전 워킹데이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자녀 교육, 직장, 가치관 등의 이유로 각자의 집에서 살아가는 부부들이 서로의 일상을 관찰하며 사라졌던 애틋함을 재발견하는, 따로라서 더 애틋한 뉴노멀 부부 라이프 관찰 예능 ‘각집부부’ 3회는 오늘(11일) 목요일 밤 8시 tvN STORY에서 방송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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