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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그녀들' G리그 방출전(골때녀)

이다겸 기자
2025-08-20 20: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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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 G리그 방출전(골때녀) SBS 

SBS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서 대망의 G리그 방출전이 공개되며, 한 팀의 운명이 결정될 벼랑 끝 승부가 펼쳐진다.

이번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창단 이래 단 한 번도 방출전을 경험하지 않았던 ‘FC월드클라쓰’와 또다시 출전 정지 위기에 놓인 ‘FC개벤져스’가 팀의 생존을 걸고 피할 수 없는 대격돌을 펼쳤다. 지난 시즌 우승팀이었던 ‘FC월드클라쓰’는 이번 시즌 믿을 수 없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며 ‘왕조의 몰락’이라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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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라쓰와 운명의 방출전!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 김민경, "더 이상의 개벤져스는 없다" 눈물의 출사표

제4회 챌린지리그에서 처음으로 방출의 아픔을 겪었던 ‘FC개벤져스’는 G리그에서 화려한 귀환을 목표로 했으나, 결국 1년 8개월 만에 다시 한번 방출 위기에 몰리게 되었다. ‘FC개벤져스’가 역대 최다 우승을 기록한 강팀 ‘FC월드클라쓰’를 꺾고 생존 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두 팀의 상대 전적은 ‘FC월드클라쓰’가 4전 3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제3회 슈퍼리그에서는 ‘FC개벤져스’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도깨비팀’의 면모를 보인 바 있어, 이번 승부의 향방 역시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과연 처절한 사투 끝에 어느 팀이 승리하고 ‘방출팀’이라는 불명예를 피하게 될지 궁금증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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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 방출팀은 누가 될까…월드클라쓰-개벤져스, 생존 건 사투

두 번째 방출전에 임하는 ‘FC개벤져스’의 분위기는 평소의 유쾌함은 사라지고 무겁고 엄숙하기만 했다. 주장 김민경은 인터뷰에서 “이번에 이기지 못하면 더 이상의 ‘개벤져스’는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물러설 곳 없는 결의를 다졌다. 다른 선수들 또한 “우리의 팀을 살리기 위해 반드시 이기겠다”라며 비장한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팀을 지키고픈 간절한 마음에 경기 전부터 눈물을 보이기도 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과연 방출의 아픔을 반복하지 않으려는 ‘FC개벤져스’의 간절함이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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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 김승혜 공격수 파격 기용, 최성용 감독의 승부수

‘FC개벤져스’의 최성용 감독은 필승을 위해 과감한 전략적 변화를 선보였다. 그동안 팀의 핵심 수비수로 맹활약했던 김승혜를 공격수로 올린 것이다. 최성용 감독은 골 결정력이 높은 김승혜와 파워 넘치는 ‘적토마’ 김혜선을 최전방에 나란히 배치해 경기 시작부터 강한 압박 전술을 가동했다. 여기에 간결하지만 파괴력 있는 세트피스 전술까지 더해져 최상의 경기력을 예고했다. 실제로 경기 초반부터 ‘FC개벤져스’는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월드클라쓰’의 파울을 연달아 유도해내 관중석을 술렁이게 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도깨비 팀 ‘FC개벤져스’가 경기 초반의 기세를 끝까지 이어가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생존을 건 ‘FC월드클라쓰’와 ‘FC개벤져스’의 사생결단 데스매치는 오늘(20일) 밤 9시 SBS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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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서 ‘FC월드클라쓰’와 ‘FC개벤져스’가 G리그 방출권을 두고 맞붙는다. 디펜딩 챔피언 월드클라쓰는 창단 첫 방출 위기에, 개벤져스는 두 번째 방출 위기에 놓였다. 주장 김민경은 “이번에 지면 더 이상의 개벤져스는 없다”며 눈물의 각오를 다졌다. 개벤져스의 최성용 감독은 수비수 김승혜를 공격수로 기용하는 파격 전술을 선보이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처절한 생존 싸움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