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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상우, ‘에스콰이어’ 강렬 존재감!

한효주 기자
2025-08-11 1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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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에스콰이어’ 도상우 (제공: JTBC)

배우 도상우가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도상우는 지난 1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 4회에 ‘최철민’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최철민은 코모펀드 파운더이자 대표다. 미디어를 통해 그는 이지적이고 스위트한 면모를 자랑해 왔지만, 실상은 딸을 학대하고 있는 무자비한 인물이었다.

“시끄럽고 귀찮은 건 딱 질색이니까”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최철민은 학대 사실을 외부에 들키지 않으려 의사까지 집으로 불러들이는 등 병원 기록을 남기지 않으려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급기야 최철민은 자신을 경찰에 신고한 가정부가 절도 전과가 있음을 역이용, 금전 문제로 인해 자신을 모함했다는 적반하장의 태도로 몰아가기도 했다. 

이처럼 도상우는 최철민 캐릭터를 위해 안경을 착용하는 등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기 위한 비주얼적인 시도로 눈길을 끌었다. 나아가 도상우는 삽시간에 달라진 눈빛으로 딸에게 위압적인 모습을 보여 공포감을 안겼다. 도상우는 마치 세상이 자신의 것인 양 약자 앞에서 비열한 미소를 짓는, 이제껏 보지 못한 악독한 모습으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한편, 도상우는 오는 9월 20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에 출연한다. 도상우는 대기업 대표의 아들인 ‘강휘림’ 역을 맡아 이영애, 김영광 등과 호흡을 맞추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이끌 예정이다. 도상우가 출연하는 ‘은수 좋은 날’은 9월 20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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