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정민이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과 함께 근황을 공개했다.
이정민은 지난 10일 ‘사당귀’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MC 전현무는 스페셜 MC로 등장한 이정민을 소개하며 “오늘의 스페셜 MC는 전 직장 1년 선배! KBS 31기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정민 씨이다”라고 말하며 반가움을 전했다. 이에 이정민은 시청자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이어 김숙이 “이정민 씨는 프리 하고 난 후, 지금은 보스가 됐나?”라고 묻자, 이정민은 “스파숍을 차렸다. 어떻게 보면 제 인생에 큰 금액이었던 퇴직금을 다 넣고, 은행 대출 당기고, 차렸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박명수가 “오늘 이 자리가 엄지인 자리 뺏으려 온 거 아닌가?”라고 농담하자, 이정민은 “아, 뭐 가능성은 있지않나”라며 웃어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민은 이순실의 VCR을 보던 중 나민희의 시험관 시술 경험에 깊이 공감했다. 그는 “저 같은 경우에도 첫째는 결혼하고 자연스럽게 바로 생겼는데, 둘째를 가져야지 했더니 안 생기는 거다. 그래서 병원에 갔더니 이제는 시험관을 해야 될 타이밍이라는 판정을 받아서 시험관을 시도했는데, 주사를 한 대 맞는다고 끝이 아니다. 시간을 맞춰서 그 시간에 그 주사를 맞아야 하는데, 하루에 서너 번씩 맞는다”라며 “그게 또, 시간 타임을 놓치면 그 한번에 사이클이 망쳐지는 것. 그래서 회식을 하다가 알람이 울리면 화장실에 간다. 주사를 몰래 챙겨서 주사를 맞은 적이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시험관 시술 성공까지 걸린 시간에 대해서는 “성공하고 세어 보니깐 열 번째에 성공이 된 것”이라고 털어놨다.
한효주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