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냥육권 전쟁’ 김채은, 윤두준과 묘한 인연

한효주 기자
2025-08-11 09:13:43
기사 이미지
김채은 (제공: 리드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채은이 tvN X TVING 단편 드라마 큐레이션 ‘O’PENing 2025 – 냥육권 전쟁’에 출연한다. 극 중 도영(윤두준 분)의 전 여자친구이자 변호사 서효린 역을 맡아 현실감 넘치는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O’PENing 2025’는 tvN X TVING 단편 드라마 큐레이션으로, CJ ENM의 신인 창작자 발굴 프로젝트 ‘오펜(O’PEN)’ 당선작을 영상화한 작품이다. 기획부터 제작, 편성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신선한 이야기와 창작자들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냥육권 전쟁’은 이혼을 앞둔 부부가 함께 키우던 고양이의 양육권을 놓고 벌이는 아옹다옹한 싸움을 그린 작품이다. 고양이를 둘러싼 갈등 속에서 전 연인, 새로운 감정, 그리고 과거의 미련 등이 복잡하게 얽히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김채은은 서효린 역을 맡아 변호사이자 도영의 전 여자친구로 깊이 있는 연기를 펼친다.

로스쿨 시절 도영과 약 1년간 교제했으나 먼저 이별을 선택한 인물로, 최근 이혼을 겪은 뒤 이혼 절차가 마무리되기도 전에 새로운 연애를 시작했지만 도영을 잊지 못하는 복잡한 내면의 갈등을 드러낸다.

김채은은 냉철하고 이성적인 변호사로서의 단단한 면모와 더불어, 과거와 현재 사이에서 흔들리는 미묘한 감정선을 섬세하고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캐릭터에 깊이를 더한다. 특히 말투와 표정, 눈빛 등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서효린의 복잡한 심리를 실감 나게 그려내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한편 김채은은 최근 드라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아씨두리안’, ‘모범택시2’, ‘대행사’ 등 다양한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과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소화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에서는 부모 역할까지 책임져야 했던 K-장녀 산부인과 의사 강수진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얻었고, ‘모범택시2’에서는 죄책감 없이 악행을 저지르는 극악무도한 빌런 클럽 MD 윈디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또한 ‘아씨두리안’에서는 실감 나는 뉴스 진행 연기로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김채은은 앞으로도 다채로운 연기 변신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층 더 높일 것으로 보인다.

tvN ‘O’PENing 2025 – 냥육권 전쟁’은 8월 17일 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한효주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