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오현중이 유쾌한 매력으로 극을 가득 물들였다.
채널A 토일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의 지난 3, 4회 방송에서는 첫 번째 의뢰를 무사히 성공시키고 본격적으로 대리 여행 전문 여행사 ‘썸머’를 시작하는 오구엔터테인먼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 가운데, 바람은 여름(공승연), 연석(김재영)과 함께 두 번째 대리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잔뜩 신이 나서 평소와는 다르게 머리를 묶고 선글라스까지 낀 바람의 귀엽고 코믹한 면은 캐릭터의 개성을 더욱 드러내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먼저 서울로 돌아오던 바람과 연석은 여름이 지니를 잃어버렸다는 연락을 듣자마자 서둘러 다시 포항으로 향했다. 언제나 회사 일에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던 바람이지만 막상 여름에게 일이 생기자 누구보다 걱정하는 츤데레 면모는 그의 새로운 모습을 느끼게 했다.
이처럼 오현중은 여유로운 말투와 눈빛으로 엉뚱하면서도 능청스러운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해 작품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항상 자신을 먼저 위하던 바람이 여름을 향해 보인 진심 어린 마음은 인물의 ‘겉바속촉’ 매력을 와닿게 하여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그뿐만 아니라 상식(유준상), 하나(홍수현)와의 티격태격 케미부터 은근히 통하는 연석과의 브로맨스 케미까지 극의 재미를 더하며 힐링 드라마 속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오현중이 출연하는 채널A 토일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