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블리’가 의문의 사망 사고를 조명했다.
어제(13일) 방송된 JTBC 교통 공익 버라이어티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는 산책 중이던 한 남성이 굴다리 아래에서 차량에 치여 숨진 의문의 사망 사고를 집중 조명했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피해자가 굴다리 아래를 지나던 중 진입해오던 차량에 그대로 치이는 충격적인 장면이 담겼다.
심지어 가해자는 구급차가 아닌 가족들을 먼저 현장에 불렀고, 도착한 가족들 역시 한참이 지나서야 응급 구조를 요청했다. 피해자는 결국 20분 넘게 방치된 채 사망해 모두를 분노하게 했다.
‘한블리’ 제작진은 피해자 유가족을 만나 그날의 상황을 들었다. 피해자의 딸은 “가해자 아내가 간호사였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분노를 표했고, “신고 지연으로 골든타임을 놓친 것 같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게다가 신고가 제때 이뤄졌더라도 피해자가 생존했을 가능성이 입증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유기치사와 사고 후 미조치 혐의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충격은 더욱 커졌다. 이를 들은 규현은 “이게 맞는 거야?”라며 격한 분노를 드러냈고, 한문철 변호사는 사고 후 구호 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한블리’는 나들이 철 고속도로 사고 사례들도 소개했다. 특히 톨게이트 내 통행권 발급을 위해 정차 중인 차량 옆으로 무리하게 추월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패널들은 충격에 빠졌다. 이 외에도 가변차로, 휴게소 등 나들이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를 소개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모두가 안전한 도로를 꿈꾸며 매주 유익한 정보와 함께 찾아가는 JTBC 교통 공익 버라이어티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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