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종된 손창민이 화재 현장에서 발견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어제(12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 21회에서는 공사장 화재 사건 현장에서 한무철(손창민 분)로 의심되는 신원 미상의 시신이 발견됐다.
큰돈이 생긴 이혜숙(오영실 분)은 큰아들 김석진(연제형 분)에게 옷을 사줬다는 이유로 대식과 또 다시 부딪혔다. 혜숙은 자녀들을 도와줄 방법을 찾아보자고 했지만 대식은 복권 당첨 사실을 들킬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혜숙은 “여태 힘들게 살았으면 쓸 줄도 알아야지. 당신도 그러는 거 아니다”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한편 무철의 건물을 판 최규태(박상면 분)는 계약금을 빚쟁이들에게 빼앗기고 말았다. 무철과 연락이 닿지 않던 규태는 대식에게 이 사실을 알리며, 무철의 행방을 살펴달라고 일렀다. 집 앞에서 마주친 미자로부터 앞으로 남편에 대해 묻지 말아달라 부탁받은 대식은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닌지 의문을 품었다.
하루아침에 사라진 무철로 인해 미자와 자녀들은 걱정과 분노에 휩싸였다. 서우는 무책임한 부친의 태도에 “헤어질 땐 헤어지더라도 돈은 주고 가야할 것 아니냐”라며 원망했다. 그 순간, 뉴스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이 공사장 화재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방송 말미, 무철네 집을 찾아온 경찰은 무철의 가족에게 공사장 화재 사건 현장에서 무철의 지갑이 발견됐다고 밝혀 일촉즉발 긴장감을 선사했다. 무철의 사망 소식을 듣는 충격적인 엔딩은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하루아침에 이렇게 사라진다고?”, “무철, 미자 과거 씬 마음 짠하다”, “, ”이렇게 예측 안 되는 일일드라마는 처음“, ”오늘도 스펙터클하네“, ”그래도 걱정해주는 건 친구뿐“, ”진짜 너무 재밌어“, ”진짜 죽은 거야? 말도 안 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