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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노민 “딸에게 미안...이혼 고백에 경기 일으켜” (4인용식탁)

정혜진 기자
2025-02-18 11: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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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출처: 채널A)

배우 전노민이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는 전노민이 출연해 동료 연예인 오정연, 이한위, 하지영 대화를 나눴다.

이날 전노민은 1994년생인 자신의 딸을 언급했다. 전노민은 “지금 미국에 있다. 벌써 서른이 넘어가고 있다”며 “알아서 잘 크고 있고, 연구소에서 일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최근에 이직했다. 구글에 이름을 검색하면 사진이 제일 앞에 나온다. 미국 대학병원의 연구원으로 일하는 중”이라고 했다.

이어 “딸이 그걸 공부했으니 콜라는 먹지 말고 차라리 사이다를 먹으라고 한다. 또 화장품 성분표도 봐주고 하면 나도 모르게 듣게 된다”며 애틋한 부녀 관계를 자랑했다.

그런가 하면 전노민은 딸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전노민은 “딸을 미국에 보낸지 20년도 넘었는데, 이혼하는 모습을 안 보여주려고 보낸 거다. 그러고 나서 2년 뒤에 설명을 하러 갔다”고 말했다.

딸이 10살일 때 유학을 보냈다는 전노민은 “그 당시에는 내가 말할 자신도 없었지만 딸도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됐다고 생각했다”며 “엄마 아빠가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결국 헤어지게 됐어. 미안해. 이해해달라고 했는데 딸이 ‘알겠어’하고 자면서 경기를 하더라. 그때 조금 놀랐다”며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현재 전노민은 딸의 홀로서기를 돕고 있다면서 “밖에 나가면 성인인데 나는 늘 딸이 7살에 멈춰있더라. 부녀지간이면 나쁠 게 없지만 독립적이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그리고 구두쇠라 2~3년 전까지도 딸의 신발, 옷을 사서 보내줬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현재는 딸이 스스로 결정을 할 수록 도와주고 있다고.

끝으로 전노민은 딸에게 애정 가득한 영상 편지를 보냈다. 그는 “크게 속 안 썩이고 혼자서 알아서 잘 커서 고맙게 생각하고, 대학 졸업하면서 ‘다음 달부터 돈 안 보내도 된다’고 말한 게 가장 즐거웠다. 또 미국에서 딸을 돌봐준 누나에게 고맙고, 딸에게도 ‘평생 고모에게 감사하라’는 말을 귀에 박히도록 한다. 그것만 지키며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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