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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만 아기스타’ 태하 母 “만지지 말아달라” 공지 결국 삭제

이하얀 기자
2024-12-05 17:33:56
출처: ‘태요미네’ 인스타그램

약 8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태요미네’의 공지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며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태요미네’를 운영하는 태하의 엄마는 커뮤니티 공지를 통해 “태요미네에 관심 가져주시고, 사랑 듬뿍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늘은 여러분께 꼭 부탁드릴 말씀이 있다”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태요미네는 3살 태하의 일상을 담은 유튜브다.

출처: ‘태요미네’ 인스타그램

태하 엄마는 “요즘 부쩍 태하를 마주쳐서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해주시거나 사진 요청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졌다. 태하를 갑자기 만지거나 소리 지르시거나 태하에게 사진 요청을 직접적으로 하는 것은 최대한 지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낯선 장소에서 낯선 사람들이 태하에게 갑자기 다가오고 말을 걸 때 태하가 당황스러워하는 경우가 요즘 들어 자주 있다. 그러다 보니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관심과 사랑이 태하에겐 무섭게 느껴질까 봐 걱정이 되어서 조심스럽게 부탁의 말씀을 전달드린다”라고 밝혔다.

또한 “멀리서 눈인사나 손인사를 해주시는 것은 언제든 환영”이라며 “태하 엄마나 아빠에게는 뭐든지 말씀 주셔도 된다. 다만 태하에게 반가운 마음은 멀리서만 부탁드린다”라고 거듭 호소했다.

‘내 아이의 사생활’ (제공: ENA)

한편, 태하는 최근 ENA ‘내 아이의 사생활’에 출연해 능숙한 말솜씨와 뛰어난 공감 능력을 선보여 랜선 이모, 삼촌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A급 장영란’, ‘kiu기우쌤’, ‘밉지 않은 관종언니’,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처럼 SNS와 방송에 지속적으로 노출이 되며 태하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면서 일상에서 태하를 알아보고 다가오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태하엄마는 채널 커뮤니티에 이 같은 공지를 올린 것으로 보인다.

공지를 접한 다수의 네티즌들은 공지글에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불특정 다수가 접할 수 있는 미디어에 아이를 노출시키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이 나왔다. 반면 태하가 인지도를 얻어 유명해졌다는 것이 그를 허락 없이 만져도 된다는 명분이 되진 못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유튜브 채널 태요미네는 결국 해당 공지를 커뮤니티에서 삭제했다.

이하얀 기자 lh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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