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지원이 ‘눈물의 여왕’ 속 홍해인 캐릭터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김지원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차가워 보이지만 사랑스러운, 강해 보이지만 여린, 단편적이지 않은 홍해인의 삶을 연기해보고 싶었다. 이전 작품과 다른 분위기의 역할로 새로운 도전을 해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이번 역할도 정말 잘 어울린다’는 말을 듣는다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홍해인의 첫인상은 부족함 없이 살아온, 차갑고 직설적인 인물이었다”며 “해인은 앞만 보고 달려가는 것이 익숙하고 상처를 돌보며 관계를 회복하는 게 서툰 인물이기에, 해인이 가진 상처와 외로움이 더욱 크게 다가왔고 한편으로는 안타깝게도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홍해인의 스타일링에 대해 김지원은 “해인의 화려한 스타일링이 단순히 부유함을 나타내는 게 아닌, 캐릭터의 상황과 감정과 잘 연결될 수 있도록 고민했다”라며 “기분이 안 좋을수록, 옷은 화려하게!”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극 중 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수현을 향해 “김수현 배우는 촬영장 분위기를 정말 편안하고 밝게 만들어준다. 덕분에 부부로서의 케미스트리를 잘 살려 연기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눈물의 여왕’은 9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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