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1일 새해를 맞아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48회에서는 가상 자산 투자 개인 방송으로 화제의 주인공이 되었지만 화려함 뒤에 감춰진 현실의 고충을 안고 두 보살을 찾아온 사연자가 등장한다.
가상 자산 투자와 개인 방송을 전업으로 하는 사연자 등장에 서장훈이 요즘 코인 투자 상황을 묻자 사연자는 “물려있어요”라고 답했고, 이수근은 “난 마이너스 92%야”라고 투자 상황을 덤덤히 고백하며 사연자와 뜻밖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상담을 이어갔다.
사연자는 처음에는 100~200만 원의 소액으로 투자를 시작했고, 1,000만 원을 투자해 순식간에 억 단위의 금액까지 늘린 경험을 털어놓으며 월급을 꾸준히 저축하던 평범한 직장인에서 인생이 ‘코인 그 자체’가 될 정도로 자신의 모든 시간을 바치며 투자한 돈을 잃고 버는 가상화폐의 무한 굴레에 빠지게 된 상황을 설명했다.
24시간 장이 열려 있는 가상 자산 투자 유튜버 사연자의 하루 일과와 상실감과 우울한 마음에 외롭게 오랜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는 1일 밤 8시 30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결혼 1년 6개월 만에 아내의 황당무계한 이혼 요구로 삶이 막막해져 찾아온 사연자의 이야기도 방송된다.
어느 날 친정에 간다며 길을 나선 아내가 갑자기 연락이 두절되자 평소 아내의 취미였던 온라인 게임을 하며 만난 남자와의 외도가 의심되었다고 전한 사연자에게 서장훈은 본 적도 없는 사람을 의심하게 된 이유를 물었다.
확실한 증거는 없으나 여러 가지 정황 상 아내의 외도를 의심하게 됐다는 설명에 “의심하면 다 그렇게 보이기 마련”이라던 두 보살은 사연자도 아내와 게임을 하며 랜선 연애로 만났다는 설명을 듣고 “그럼 누구보다도 잘 알겠네”라며 의심하게 된 상황을 이해했다.
결국 아내의 게임 아이디로 IP를 추적해 본 결과 아내가 친정이 아닌 그 남자의 지역에 있는 것을 확인한 사연자는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아내에게 해명을 요구하며 대화를 시도했지만 “답답하고 기대고 싶은 마음에 그 남자를 찾아갔다”라고 대답한 아내는 며칠 뒤 “오빠를 좋아하는 마음이 없어”라며 황당한 조건을 달아 이혼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또한 여사친 문제로 여자친구와 갈등이 생겼지만 양쪽 모두를 지키고 싶다는 사연자와 15년 전 미국에서 누나가 돌아가신 후 연락이 끊긴 조카를 찾아도 괜찮을지 묻기 위해 찾아온 사연자의 이야기도 이날 함께 방송된다.
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밤 8시 30분 KBS Joy 채널에서 방송된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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