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궁민이 변화무쌍한 열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남궁민은 현재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돈 안되는 사건 전문 변호사, 법조계의 이단아 천지훈 역을 맡아 버라이어티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전 국민은 물론 같은 편인 사무실 식구들마저 의뢰인의 무죄를 믿는 지훈에 물음표를 가졌고, 언뜻 정답이 정해진 상황 속에서 남궁민은 이단아다운 행동으로 궁금증을 유발함은 물론, 무게를 뺀 산뜻한 말투와 위트있는 제스처로 사건과 시청자 사이의 장벽을 허물었다.
또한 남궁민의 노련한 ‘저울 연기‘가 진가를 발휘했다. 지훈의 골 때리는 면모가 다른 인물, 상황들과 적절한 조화를 이루어낸 것.
남궁민이 관련 인터뷰에서 전한 “유쾌함과 진중함 사이에서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수평을 유지하고 중도의 선을 지키려는 노력을 많이 했다“는 말 또한 이러한 치밀함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이처럼 헐렁한 모습 속 송곳 같은 날카로움으로 회차가 거듭될수록 남궁민의 활약이 돋보이는 ‘천원짜리 변호사’는 SBS에서 매주 금, 토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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