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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드, ‘GMF2026’ 신곡 무대 공개

서정민 기자
2026-10-19 08: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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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터치드(TOUCHED)가 첫 정규앨범 ‘극야’ 발매 후 처음 오른 페스티벌 무대에서 새로운 음악을 선보였다. 기존 대표곡 대신 신곡을 중심으로 공연을 구성하며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드러냈다.

터치드는 최근 열린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6(GMF2026)’에 출연해 지난 15일 발매한 정규 1집 ‘극야’의 수록곡 5곡을 포함한 무대를 펼쳤다.

이날 터치드는 강렬한 조명과 함께 돌출무대에서 등장했다. 첫 곡으로 정규앨범 타이틀곡 ‘Fallen Angel’을 선택하며 이전 공연과 달라진 분위기를 예고했다.

이어 ‘Liar’, ‘Hi Bully’를 연달아 선보인 뒤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멤버들은 “정규앨범 발매 이후 첫 무대인 만큼 신경을 많이 썼다”며 “등장 음악과 영상도 새롭게 바뀌었고, 새로운 곡들을 여러분께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GMF2026’ 공연에서는 기존 대표곡 ‘Stand Up!’, ‘Love is Dangerous’ 등을 제외하고 신곡을 중심으로 세트리스트를 재편했다. 강렬한 밴드 사운드에 집중했던 이전 무대와 달리 곡마다 담긴 감정을 연결해 하나의 이야기처럼 풀어냈다.

‘야경’과 ‘미아’ 무대 이후 보컬 윤민은 앨범 제작 당시 멤버들과 나눈 대화를 소개했다.

윤민은 “제가 가지고 있는 우울함과 고독, 복잡한 감정들을 앨범에 담고 싶다고 이야기했을 때 멤버들이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감정 아니냐’며 공감해줬다”고 전했다.

이어진 ‘영혼의 밤’과 ‘새벽별’에서는 공연장의 분위기가 차분하게 바뀌었다. 관객들이 휴대전화 조명을 밝히며 무대에 호응했고, 객석을 채운 불빛이 곡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이후 터치드는 ‘Highlight’와 ‘Dynamite’로 공연의 흐름을 전환했다. “이제 신나게 놀아보자”는 말과 함께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라이브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연 후반에는 단독 콘서트 개최 소식도 발표했다. 터치드는 오는 2027년 1월 23일과 24일 양일간 브랜드 공연 ‘HIGHLIGHT V’를 개최한다. 매년 겨울 이어온 ‘HIGHLIGHT’ 시리즈의 다섯 번째 공연이다.

마지막 무대를 앞둔 윤민은 “‘안녕’이라는 말은 참 신기하다. 우리나라에서는 만날 때도, 헤어질 때도 같은 말을 사용한다”며 “그래서 우리의 이별에 ‘안녕’이라는 이름을 붙여봤다”고 설명했다.

터치드는 더블 타이틀곡 ‘이 별’과 ‘Last Day’를 끝으로 공연을 마쳤다. 강렬한 오프닝부터 감성적인 마지막 무대까지 서로 다른 분위기의 곡들을 배치하며 변화된 음악 세계를 보여줬다.

한편 터치드가 지난 15일 발표한 첫 정규앨범 ‘극야’는 해가 떠오르지 않는 자연현상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우울과 고독, 상실 등 인간의 내면에 자리한 감정을 음악으로 풀어냈다.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Fallen Angel’, ‘이 별’을 포함해 총 12곡이 수록됐다. 멤버 전원이 전곡의 작사와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터치드는 정규앨범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내년 1월 23일과 24일 단독 콘서트 ‘HIGHLIGHT V’로 팬들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

사진제공=엠피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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