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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단독 콘서트 ‘오래된 노래’ 개최 확정

송미희 기자
2026-08-26 08: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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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단독 콘서트 ‘오래된 노래’ 개최 확정 (제공: 뮤직팜엔터테인먼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오케스트라 없는 콘서트를 선보이며 새로운 무대에 도전한다.

김동률은 지난 25일 SNS 채널을 통해 단독 콘서트 [2026 김동률 콘서트 '오래된 노래'] 개최 소식과 함께 남다른 소회를 직접 전하며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전람회 시절을 포함해 김동률의 공연 역사상 최초로 '오케스트라가 없는 무대'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풍성하고 웅장한 풀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자신만의 시그니처 공연을 구축해 온 김동률은 이번 무대를 통해 익숙한 공연 스타일에서 과감하게 벗어난다. 대신 기본 밴드 편곡과 목소리 그 자체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무대를 구성해 깊은 울림을 전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동률은 SNS 글을 통해 "화려하고 웅장한 대곡 스타일의 음악과 공연을 여전히 좋아하지만, 한 번쯤은 다소 단출한 구성의 공연을 해보고 싶었다"며 "칼이나 방패 없이 전장에 나가는 기분이라 오히려 더 어려운 도전이 될 수도 있겠지만, 더 늦기 전에 용기를 내어 시도해 보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따라 이번 콘서트에서는 그동안 대규모 오케스트라 무대의 특성상 자주 들려주기 어려웠던 소품 스타일의 숨은 명곡들이 대거 베일을 벗는다. 여기에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추며 독보적인 기량을 자랑해 온 전담 연주 밴드 '율밴'의 탄탄하고 완성도 높은 라이브 연주가 공연의 중심을 채울 예정.

김동률은 "평소 제 히트곡들보다는 앨범에서 소외받던 곡들이 더 취향이었던 분들이나, 2019년 '오래된 노래' 공연을 좋아하셨던 분들이라면 이번 공연은 기대해 보셔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깊이 있는 음악성과 완성도 높은 라이브 무대로 국내 공연 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온 김동률은 2000년대 이후 '초대', 'Monologue', '감사', '2015 KIMDONGRYUL THE CONCERT', '오래된 노래', 'Melody', '산책' 등 다양한 콘서트를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관객들과 만나왔다.

특히 2023년 'Melody'는 6회 공연 동안 약 6만 명의 관객을, 2025년 '산책'은 7회 공연에서 약 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티켓 파워를 입증한 바 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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