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하이픈이 여섯 멤버의 취향과 아이디어를 담은 리믹스 앨범을 선보였다.
각 앨범에는 미니 8집 ‘THE SIN : BLISS’에 실린 10개 트랙을 비롯해 ‘Bloody Paradise’ 영어 버전과 멤버별 리믹스 음원이 담겼다. 멤버들이 리믹스 제작 방향을 직접 설명하는 ‘Voice Note’도 포함돼 앨범마다 총 13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정원,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는 각자의 음악적 취향과 아이디어를 토대로 리믹스 장르와 사운드의 방향을 직접 선택하고 구체화했다.



전작인 미니 7집 ‘THE SIN : VANISH’ 타이틀곡 ‘Knife’에 이어 이번에도 같은 곡을 각기 다른 시선으로 재해석하며 아티스트로서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Bloody Paradise (JAY Ver.)’에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하기 위해 제이는 마리아치 장르를 선택했다. 제이가 아이디어를 내 삽입된 나일론 기타 선율이 경쾌한 리듬감과 라틴 특유의 감성을 살린다.


제이크는 트렌디한 감각으로 ‘Bloody Paradise (JAKE Ver.)’를 탄생시켰다. 짧고 둔탁하게 끊어지는 비트, 몽환적인 질감, 타격감 있는 베이스가 어우러져 제이크 특유의 세련된 감성과 절제의 미학을 드러낸다.
성훈은 바일레 펑크에서 영감을 받아 신나는 리듬의 ‘Bloody Paradise (SUNGHOON Ver.)’를 제작했다. 감각적인 보컬 훅을 반복적으로 배치해 곡의 중독성을 배가한다.
‘Bloody Paradise (NI-KI Ver.)’에는 평소 팀의 사운드에 무게감을 더해온 니키의 개성이 고스란히 녹아들었다. 다크 트랩 기반의 힙합 리믹스로 재탄생해 어둡고 세련된 분위기를 품은 점이 아티스트 니키의 색깔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준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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