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어송라이터 구름이 단독 공연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구름이 지난해 12월 발매한 정규 4집 ‘에어플레인 모드’와 동명의 타이틀로 진행된 단독 공연 시리즈다. 본인 곡은 물론 다양한 아티스트의 작사·작곡·편곡을 맡아 프로듀서로서의 뛰어난 역량을 입증해 온 구름은 이번 무대를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특히, 구름은 각 공연마다 서로 다른 세트리스트와 콘셉트를 구성해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였으며, 공간의 특성을 적극 활용한 연출로 공연마다 차별화된 분위기를 완성했다.
먼저, 서울 서대문구 모래내극락에서 열린 첫 번째 공연에서 구름은 통기타만으로 무대를 가득 채우며 담백하면서도 밀도 높은 사운드를 선사했다. 정규 4집의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인 ‘멸망’을 관객들과 함께 부르는 장면은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서울 강남구 아이러브아트센터에서 개최된 두 번째 공연에서 구름은 클래식 연주를 주로 선보이는 공연장 특성에 맞춰 그랜드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며 보다 섬세하고 정적인 무대를 펼쳤다. 여기에 관악기 연주자 1명과 함께 발라드 위주의 곡을 새롭게 편곡해 한층 풍성한 사운드를 완성했다. 또한 구름은 프로듀싱에 참여한 폴킴의 싱글 ‘찬란한 계절’과 동명의 타이틀곡 ‘찬란한 계절’을 라이브로 선보였으며, Joji(조지)의 ‘Glimpse of us’를 커버해 또 다른 감성의 무대를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공연 현장에는 ‘에어플레인 모드’ 발매 기념 CD와 키링도 판매되어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안겼다. 특히, CD는 음원 전체가 하나의 영화처럼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성으로 제작돼 소장 가치를 높였다.
이처럼 구름은 음악적 정체성을 입체적으로 구현한 단독 공연 시리즈 ‘에어플레인 모드’를 통해 장르와 형식을 넘나드는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구름은 지난해 3월 설립한 마운드미디어 산하 레이블 ‘tapes’(테잎스)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tapes 합류 이후 구름은 다양한 아티스트 곡의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하며 프로듀서로서의 면모를 폭넓게 보여왔다. 이번 단독 공연 시리즈 ‘에어플레인 모드’를 시작으로 구름이 올 한 해 펼칠 음악적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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