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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3 콘서트 서울 앵콜

박지혜 기자
2025-09-08 09: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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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3 콘서트 서울 앵콜 (사진: 밝은누리)

전국투어 콘서트 '미스터트롯3' 고양 공연이 성료했다. 

이로써 지난 3월 말 화려하게 막을 올린 '미스터트롯3' 공연은 6개월간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16개 지역 팬들을 직접 만나는 대장정의 기록을 마무리하고 앵콜 공연만을 남겨두게 됐다.

지난 6일 오후 1시, 6시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1홀에서 '미스터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가 총 2회 개최됐다. 

'미스터트롯3' TOP7(김용빈, 손빈아, 천록담, 춘길, 최재명, 남승민, 추혁진)은 전국투어 마지막 지역인 고양 공연에서 모든 열정을 쏟아내며 관객들과 소통했다. 

TOP7을 소개하는 VCR 영상에 이어 모습을 드러낸 일곱 명의 멤버들은 오프닝 단체곡 ‘사내'와 ’둥지’를 연달아 부르며 공연 시작부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진선미 탄생을 담은 영상이 다시 재생되고 최종 진을 차지한 김용빈이 애절하고 깊은 울림이 있는 '연인'과 현철의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을 부르며 감동을 전했다.

그는 노래를 마친 후 "고양 공연에 와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여러분 덕분에 요즘 최고로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선을 차지한 손빈아는 '마지막 잎새'를, 미 천록담은 나훈아 원곡 '공(空)'과 '님의 등불'을 부르며 감미로운 솔로무대를 선보였다. 

춘길은 '수은등' '님 찾아가는 길', 추혁진은 '암연' '들꽃', 최재명은 '너만을 사랑했다', 남승민은 '울긴 왜 울어'를 각각 열창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최강 케미스트리로 주목받는 ‘어벤저스’팀(손빈아, 김용빈, 춘길, 추혁진)은 완벽한 칼군무를 동반한 환상의 곡 ‘꿈속의 사랑’으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추혁진은 템포가 빠른 '정거장'으로 관객들과 함께 춤추며 흥을 이어갔고 남승민은 '망부석'을, 춘길은 '타인'으로 개별 무대를 펼치며 팬심을 사로잡았다.  

화제의 게스트 남궁진과 피아노 치는 '트롯맨' 크리스영의 무대도 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남궁진은 고 김광석 곡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로 옛 향수를 불러 일으켰고 건반 앞에 앉은 크리스영은 "고양 팬들을 위해 특별히 피아노 치는 본연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갈색 추억'을 들려주었다.  

이어서 TOP7이 단체로 무대에 올라 메들리 곡 '정말로' '열정' '찰랑찰랑'을 부르자 객석 분위기는 다시 최고조에 달했다.

노래를 마친 TOP7은 이벤트 코너를 진행했다. '미스터트롯3' 경연, '사랑의 콜센타', 콘서트에서 부른 곡들 중 무작위로 흘러 나오는 1초를 듣고 맞추는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최근 신곡을 발표한 김용빈은 곡 소개와 함께 신곡 '어제도 너였고 오늘도 너여서'를 선보여 호응을 이끌었다. 손빈아는 '연모'를,  최재명은 '사모'를, 천록담은 '부초같은 인생', '제3한강교'로 솔로 무대를 이어갔다.  

손빈아, 추혁진, 남궁진 세명으로 구성된 메들리 컬래버 팀은 '강원도아리랑', '님과 함께', '자기야'로 분위기를 뜨겁게 끌어올렸다. 

진 스페셜 코너에서는 김용빈이 크리스영의 건반 연주에 맞춰 '이별'을 열창했고 이어 '감사'로 마무리했다. 이어 TOP7은 '돌리도', '보고싶다 내사랑', '아파트'로 공연의 마지막을 알렸다.

손빈아는 엔딩 멘트를 통해 "고양 콘서트로 이제 전국투어 무대가 끝났다. 여러분 덕분에 정말 즐거웠다"며 시원섭섭한 소감을 전했다.

천록담은 "미스터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는 마지막이지만 20, 21일 서울에서 앵콜 공연으로 여러분을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며 팬들과의 재회를 약속했다.  

게스트 남궁진과 크리스영을 포함한 9명의 전 출연진은 '꿈'과 '사랑' 앵콜 곡을 끝으로 고양 공연을 성료했다.

한편 ‘미스터트롯3’ TOP7은 오는 20, 21일 오후 1시, 6시 서울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총 4회 앵콜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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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3 콘서트 서울 앵콜 (사진: 밝은누리)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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