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쟁률 5000대 1을 뚫은 지원자 6명. 최종 합격자는 단 한 명이다. 영화 ‘최종면접’이 취업 현실을 소재로 한 미스터리 심리전을 예고했다.
오는 11월 4일 개봉하는 ‘최종면접’은 글로벌 IT 기업의 최종면접에 모인 6명의 지원자가 각자의 비밀이 담긴 의문의 봉투를 발견하면서 서로를 의심하게 되는 이야기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면접에 오른 6명은 단 한 명의 합격자를 직접 선정해야 하는 과제를 받는다. 여기에 지원자들의 과거를 폭로하는 봉투가 등장하면서 면접장은 순식간에 심리전의 무대로 바뀐다.
합격을 위해 서로를 평가해야 하는 상황은 취업 경쟁의 현실과 맞물려 긴장감을 높인다. 봉투가 열릴 때마다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고 지원자들 사이의 신뢰도 흔들린다.
두 번째는 조이현, 김재원, 신승호, 강유석, 곽동연, 배강희 등 배우 6명의 연기 호흡이다.
조이현은 속내를 쉽게 드러내지 않는 관찰자 문혜인을 연기한다. 김재원은 이상주의자 한진우 역을 맡아 내면의 갈등을 표현하며 스크린 데뷔에 나선다.
서로 다른 성격을 지닌 여섯 인물은 연애 감정과 우정, 경쟁 관계로 얽힌다. 감춰진 비밀이 드러날수록 관계도 달라지며 갈등이 깊어진다.
세 번째 관람 포인트는 제한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추리와 반전이다.
‘최종면접’은 2시간의 제한 시간과 5번의 투표라는 규칙을 내세운다. 지원자들은 의문의 봉투가 공개될 때마다 서로를 의심하고 새로운 선택을 해야 한다.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지,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쉽게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진다. 김정훈 감독은 밀실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인물들의 대립과 심리 변화를 중심으로 서스펜스를 끌어간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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