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영화 ‘암살자(들)’이 싱가포르에서 개막작으로 상영되는 가운데 티켓이 전석 매진됐다.
국내에서는 상영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소속 국회의원 전원 명의로 싱가포르국제영화제 측에 개막작 선정 철회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내기로 했다. 앞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도 개인 명의로 상영 철회 요청 서한을 전달했으며, 브라질 등 다른 국제영화제에도 같은 요구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암살자(들)’은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역사적 기록과 다른 해석을 담으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정치권의 공방이 이어진 데 이어 제작진과 출연 배우를 향한 비판과 집회까지 확산됐다.
특히 일부 보수단체는 지난 4일 배우 유해진의 자택 앞에서 영화 상영 중단과 배우들의 사과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에 유해진 소속사는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며 배우의 권익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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