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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치 헤드’ 추영우, 목소리로 엄마들 울렸다

정혜진 기자
2026-10-02 10: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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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치 헤드’ 추영우, 목소리로 엄마들 울렸다 (제공: 킨 스튜디오)


배우 추영우가 첫 더빙에서 외로운 꼬마 괴물의 감정을 그려내며 부모 관객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황정민, 추영우, 박수영이 처음 더빙에 참여한 ‘스티치 헤드: 비밀의 성 꼬마괴물’은 시사회 이후 맘카페에 감상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그 중심에는 주인공 실밥머리의 목소리를 맡은 추영우의 감성 연기가 있다.

‘스티치 헤드: 비밀의 성 꼬마괴물’은 천재 박사가 만든 첫 번째 몬스터 실밥머리가 위험에 빠진 친구들과 성을 지키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서는 모험을 담은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새로운 발명품에 몰두한 박사에게 외면받으면서도 실밥머리는 성의 뚫린 벽을 묵묵히 메우며 사랑받기를 바란다.

이러한 모습에 부모 관객들은 자신의 일상을 돌아봤다는 반응을 보였다. 바쁘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아이에게 충분히 다정하지 못했던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됐다는 것이다. 추영우는 애정을 바라는 실밥머리의 순수함과 외로움을 목소리에 담아냈다. 엄마뿐 아니라 아빠 관객들도 눈물을 흘렸다는 후기가 전해졌다.
 
영화는 괴물의 외형보다 겉모습만으로 타인을 판단하는 편견에 주목한다. 모두가 피하는 실밥머리에게 먼저 다가가는 아라벨라의 따뜻한 시선은 상대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는 태도를 보여준다. 아라벨라의 목소리는 박수영이 맡았다.

더빙 배우들의 연기에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실밥머리의 복잡한 감정을 표현한 추영우를 비롯해 황정민, 박수영(레드벨벳 조이), 조재윤, 신승태, 말왕, UX1 등이 참여해 개봉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배우의 더빙이 몰입을 방해할 수 있다는 선입견을 넘어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는 언론과 평단의 평가도 전해졌다.

‘스티치 헤드: 비밀의 성 꼬마괴물’은 전체 관람가로 지난 9월 30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부모에게는 아이의 마음을 돌아볼 계기를, 아이에게는 다름을 이해하는 시선을 전한다는 점이 가족 관객의 관람 포인트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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