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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긴밤’ 토론토 이어 부산국제영화제 초청

허정은 기자
2026-09-02 10: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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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긴밤’, 토론토 이어 부산국제영화제 초청 (출처: 더콘텐츠온·화인컷)


애니메이션 ‘긴긴밤’이 국내외 주요 영화제에 잇달아 초청되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오늘(2일) 배급사 더콘텐츠온·화인컷에 따르면 영화 ‘긴긴밤’은 오는 10월 6일 개막하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은 한 해 제작된 아시아 영화 가운데 뛰어난 미학적 성취를 이룬 작품을 엄선해 선보이는 대표 섹션이다. ‘긴긴밤’은 한국 애니메이션의 기술력과 서사적 완성도를 선보이며 아시아 대표 영화제의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앞서 ‘긴긴밤’은 오는 10일 개막하는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센터피스 부문에도 공식 초청됐다. 토론토국제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작품을 선보이며 해외 관객과 처음 만날 예정이다.

‘긴긴밤’은 누적 판매 80만 부를 돌파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풀 3D 애니메이션이다. 지구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흰바위코뿔소 노든과 버려진 알에서 태어난 어린 펭귄이 바다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다.

제작진의 연출력과 기술력도 기대를 높이는 요소다. 약 20년간 광고 영상을 제작해 온 염규복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꾸욱꾸욱스튜디오와 스튜디오 이온이 공동 제작했다. 차세대 제작 방식인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사실적인 비주얼과 완성도 높은 영상미를 구현했으며, 원작이 지닌 따뜻한 감동과 웅장한 자연의 풍경을 스크린에 생생하게 담아냈다.

관객들의 관심도 뜨겁다. 첫 예고편은 공개 이후 누적 조회수 약 55만 회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배우 수지가 어린 펭귄 ‘나’ 역의 내레이션을 맡아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수지는 ‘나’의 목소리를 통해 원작이 전하는 깊은 감동을 더욱 풍성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해외 진출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긴긴밤’은 일본 선판매를 성사시킨 데 이어 여러 해외 국가에서도 작품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겨울방학 시즌을 겨냥해 내년 초 개봉할 예정이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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