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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봉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관람객 극찬 세례

이현승 기자
2025-08-20 09: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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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봉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관람객 극찬 세례(제공: 엔케이컨텐츠)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이 실관람객들의 쏟아지는 극찬과 함께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무의미하게 인생을 보내던 백수 ‘쇼’가 아버지의 부탁으로 죽은 고모 ‘마츠코’의 유품을 정리하면서 그녀의 아름답고 비극적인 인생을 마주하는 이야기. 

지난 13일 개봉 이후, “진짜 꼭 극장에서 보세요. 후회 안 합니다. 연출 음악 스토리 다 좋아요”, “왜 이제야 본 건지 고민하던 시간이 너무 후회”, “감독 연출이 미쳤다고 봄”, “인생영화 등극이요..”, “나의 인생 영화. 재개봉으로 한 번 더 보고 완전히 확고해져버렸다”, “5만원을 내더라도 다시 보고싶은 영화” 등 실관람객들의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현재 절찬 상영 중인 영화는 물론 드라마, 뮤지컬까지 다양한 장르로 확장을 이루어냈다. 마츠코라는 캐릭터가 지닌 보편적인 공감대와 시대와 매체를 초월하는 메시지는 이 작품이 오랜 기간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 마츠코의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사랑받고 싶다’는 인간의 근원적인 욕망을 대변하며, 그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의 메시지로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드라마의 경우 원작 소설의 서사적 깊이와 인물 간의 관계를 풍부하게 다루며 마츠코의 삶을 장기적인 호흡으로 조명하고, 뮤지컬은 노래와 춤을 통해 마츠코의 감정을 폭발적으로 전달해 관객들에게 생생한 현장감과 전율을 선사한다. 

국내에서 마츠코 역에 뮤지컬 배우 박혜나, 아이비가 캐스팅 되어 큰 화제가 되기도. 한편, 영화의 독특한 점은 ‘불량공주 모모코’ 감독 특유의 스타일리시하고 화려한 영상미를 통해 비극적인 마츠코의 삶을 오히려 역설적으로 밝고 아름답게 표현해내 영화만의 독보적인 정체성을 구축했다는 것. 이처럼 섬세한 연출과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아름다운 영상미, 귀를 사로잡는 음악까지 풍부한 구성을 통해 오직 극장에서만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마츠코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압도적으로 스타일리시한 미장센과 음악으로 그린 뮤지컬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전국 CGV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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