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와 경북 지역의 무더위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비가 이어지고 있지만 강수량이 적어 댐 저수율까지 낮아지면서 가뭄 우려도 커지는 모습이다.
비는 동해안과 내륙 곳곳에 내렸지만 강수량은 많지 않았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울릉도 태하리 11㎜, 울진 온정면 4㎜, 봉화 석포면 3㎜, 포항 구룡포 2㎜ 등에 머물렀다.
앞으로도 비와 소나기가 예보됐지만 해갈에는 충분하지 않을 전망이다. 14일 새벽까지 경북 동해안과 북동산지에 5~40㎜, 울릉도와 독도에는 2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와 경북 내륙에는 15일까지 5~50㎜ 안팎의 소나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구미에서는 폭염 속 수돗물 공급 중단까지 겹쳤다. 전날 수도관 파손으로 형곡동 일대 단수가 이어지면서 주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가뭄 상황도 심상치 않다. 국가가뭄정보포털에 따르면 운문댐과 영천댐의 저수율은 각각 24.6%, 32.7%로, 가뭄 단계는 각각 ‘심각’과 ‘주의’ 수준이다. 안동댐과 임하댐 역시 저수율이 39.7%, 42%에 그치며 모두 ‘주의’ 단계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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