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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성큼 온 여름 ...괌 강타 ‘슈퍼태풍’ 마와르 예상경로?

김진아 기자
2023-05-25 00:01:01

서울,오늘날씨,내일날씨©bnt뉴스

목요일인 오늘(25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이 많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11~18도, 낮 최고기온은 20~28도가 되겠다. 

이날 한낮 기온이 28도까지 오르는 가운데, 황사가 해소돼 모처럼 깨끗한 하늘을 보이며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 날씨예보에 따르면 동해남부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 

다만 밤부터 중부지방은 흐려지고 서해5도에는 밤부터 5~20mm의 비가 내리겠다. 

오늘(25일) 오전 전국날씨


주요 도시별,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5도 △춘천 13도 △강릉 18도 △대전 15도 △대구 15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부산 16도 △제주 1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3도 △춘천 27도 △강릉 27도 △대전 28도 △대구 27도 △전주 27도 △광주 26도 △부산 23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09시)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태풍 마와르 예상경로


한편, 2023년 태풍 2호 '마와르(MAWAR)'가 지난 주말 오후 발생했다. 

이후 미국령 괌을 휩쓸고 슈퍼 태풍 ‘마와르’가 계속 북서진하면서 한반도에 영향을 줄 지 주목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비상 사태를 선포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슈퍼 태풍 마와르는 25일 밤에는 ‘초강력’으로 세력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29일 오전 9시쯤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76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여 현재로서 한반도로 향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하지만 태풍 마와르의 진로가 유동적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며, 기상청은 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어로 ‘장미’를 뜻한 마와르는 괌에 접근하는 태풍 중 수십년 만에 가장 강한 태풍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미국 기상청은 마와르가 현재 최대 지속 풍속이 시속 241㎞ 이상인 4등급 ‘슈퍼 태풍’으로 발달했다고 전했다. 

문제는 태풍 마와르의 강도가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마와르가 25일 오후 9시 최대풍속 시속 198㎞에 초강력 태풍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초강력 태풍은 상륙 시 건물 붕괴가 우려될 정도의 위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태풍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는 제주는 마와르의 이동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만 현재 마와르는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기보다 서쪽으로 이동해 필리핀 마닐라와 대만 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후 진로는 무척 유동적이지만, 필리핀이나 대만 쪽으로 상륙하더라도 태풍 수증기가 우리나라와 일본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향후 태풍의 예상 이동경로나 위치에 따라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전날(24일) 오후 6시 24분으로 예정됐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3차 발사는 저온 헬륨 공급 밸브 제어 과정에서 발사 제어 컴퓨터와 발사대 설비 제어 컴퓨터 간 통신 이상으로 무산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원인을 파악한 뒤 이르면 25일 오후 다시 발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다시 25일 발사가 진행된다면 날씨는 여전히 문제되지 않을 전망이다.

25일 발사대가 있는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는 동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이 가끔 많겠다. 

바람은 동풍과 남동풍이 주로 불고 풍속은 초속 2∼5m로 양호하다. 강수확률은 0∼30%다. 

기상청:내일(26일) 오전 전국날씨, 날씨예보,주말,주간날씨 


금요일인 내일(26일)은 전국이 흐리겠고,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흐리고 비가 오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13~18도, 낮 최고기온은 22~27도가 되겠다.

이날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00~06시)에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새벽(03~06시)부터 오전(06~12시) 사이 충청권과 전북, 전남동부, 경남서부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내일(26일) 오후(12~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에는 대기불안정으로 경기남부와 강원중.남부내륙.산지, 충청권내륙, 경북권내륙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26일)은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북, 전남동부, 경남서부지역에 5mm 내외, 경기남부, 강원중.남부내륙.산지, 충청권내륙, 경북권내륙 지역에 5~20mm 내외다. 

이번 주말인 27일(토)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28일(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오후에 수도권과 강원도에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19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가 되겠다. 

기상청 주간 날씨예보에 따르면 29일(월) ~ 31일(수)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29일(월)에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0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가 되겠다. 

6월 1일(목) ~ 2일(금)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12~17도, 낮 최고기온은 23~29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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