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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등록금 0원” 내년부터 지방국립대 신입생 전액 장학금

이반지 기자
2026-08-28 17: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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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등록금 0원” 내년부터 지방국립대 신입생 전액 장학금 (사진: 연합뉴스)


내년부터 지방국립대에 입학하는 신입생은 등록금 부담 없이 대학에 다닐 수 있게 된다. 정부가 지방국립대 전액 장학금을 신설하면서 2030년에는 모든 학년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28일 ‘청년 예산 언박싱 2027’ 행사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된 주요 청년 지원 사업을 공개했다.

핵심은 3280억원 규모의 ‘지역균형발전 장학금’이다. 2027학년도부터 전국 30개 지방국립대 신입생은 학자금 지원 구간과 관계없이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다만 의대, 치의대, 약대, 수의대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해당 사업에는 내년 2130억원이 투입되며, 이후 매년 약 2000억원을 들여 지원 학년을 늘릴 예정이다. 2030년에는 지방국립대 4개 학년 전체가 등록금 무상 혜택을 받게 된다.

다만 전액 장학금을 받은 학생이 자퇴하는 등 중도 이탈할 경우 국가장학금Ⅰ 유형을 제외한 추가 지원금은 전액 환수된다. 정부는 등록금 지원을 이용한 무분별한 반수생 증가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지방사립대 학생을 위한 장학금도 확대된다. ‘지역인재장학금’ 신규 선발 규모는 기존 4000명에서 내년 1만명으로 늘어나고, 관련 예산도 800억원에서 1150억원으로 증액된다.

대학생의 취업 준비를 돕는 사업도 새롭게 추진된다. 교육부는 내년 4650억원을 투입해 대학생 약 6만명에게 기업과 기관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 학생에게는 월 230만원의 실습지원비와 월 10만원의 교통비와 숙박비가 지급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지원을 통해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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