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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맡긴 금이 사라졌다”… 종로 금은방 100억대 사기 의혹

이반지 기자
2026-07-13 15: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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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맡긴 금이 사라졌다”… 종로 금은방 100억대 사기 의혹 (사진: 연합뉴스)


서울 종로구의 한 금은방 운영자가 금 투자와 계모임을 빌미로 거액을 가로챈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검거하고 지난 1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인 등에게 “금을 맡기면 수익금을 지급하겠다”고 속여 금을 받은 뒤 약속한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계모임 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경찰에 접수된 관련 고소장은 약 140건이며, 피해자들이 주장하는 피해 금액은 1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규모가 커지면서 당초 수사를 맡았던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달 사건을 서울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3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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