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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측 반박 맞았나…검찰 “김새론 녹취 편집 흔적”

서정민 기자
2026-06-27 07: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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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의 (사진=연합뉴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세의가 고(故) 김새론의 음성이라고 주장하며 공개한 녹취파일에 대해 검찰이 조작 가능성이 있다는 감정 결과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JTBC 보도에 따르면 대검찰청 과학수사부는 해당 음성파일을 정밀 분석한 결과, 음성 신호가 끊긴 흔적과 남성·여성 음성의 주파수 대역 차이를 확인했다.

검찰은 이를 토대로 다른 기기에서 재생된 여성 음성을 다시 녹음하는 방식으로 편집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의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제3자의 여성 음성을 활용해 고 김새론의 발언처럼 꾸몄을 가능성을 시사한 셈이다.

논란이 된 녹취파일은 지난해 5월 김세의가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한 것이다. 당시 녹취에는 김새론이 배우 김수현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취지의 발언이 담겨 있었다.

이에 대해 김수현 측은 즉각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반박했고, 김세의는 해당 주장을 부인해왔다. 그는 지난 5월 "김수현 측이 의뢰한 민간업체가 AI 조작이라고 판단한 것"이라며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검찰 감정 결과가 나왔다"며 "수사기관의 분석을 통해 파일의 문제점이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또 "포렌식 업체와 기자 등이 별도로 의뢰한 사안으로 김수현 측이 직접 의뢰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해당 파일에 대해 '판명 불가' 의견을 냈던 것과 관련해서는 원본 파일이 확보되지 않아 증거능력을 판단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검찰은 음성파일 분석과 함께 김세의의 후원 계좌를 대상으로 범죄수익 환수 절차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는 관련 콘텐츠를 통해 발생한 수익 규모 등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세의는 유튜버 쯔양을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와 스토킹, 협박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배우 김수현 관련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도 구속기소된 상태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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